서울지방국세청과 산하 20개 세무서가 영세납세자의 불복청구 대리 업무를 수행할 국선대리인을 공개 모집한다. 30일 서울청에 따르면, 국선대리인을 모집하는 곳은 서울지방국세청을 비롯해 △강남 △강동 △구로 △금천 △남대문 △노원 △동대문 △마포 △삼성 △서초 △성동 △성북 △송파 △양천 △영등포 △용산 △은평 △종로 △중랑 △중부세무서다.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로서 관련 경력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임기는 오는 3월3일부터 2026년 3월2일까지 2년이다. 국선대리인은 대리인 선임 없이 청구세액 5천만원 이하의 이의신청‧심사청구‧과세전적부심사청구를 제기한 영세납세자에게 지식기부를 통해 불복대리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하고 활동이 우수한 국선대리인은 표창때 우대한다. 또한 임기를 마치면 국세심사위원회 등 위원 위촉시 우대한다. 공모기간은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다.
대부업체 대주주 횡령·배임 등도 대주주 결격요건 포함 추진 금감원, 금융위에 대부업법 개정 등 제도 개선 건의 12년간 28억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한 대부업체 대표이사 수사 의뢰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 대주주의 불법행위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횡령·배임 등도 대주주 결격요건에 포함토록 대부업법 개정 등 제도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중 적발된 대부업체 대표이사의 횡령·배임혐의를 수사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말까지 10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채심 추심행위 여부 및 불합리한 영업관행 유무 등을 특별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A대부업체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표이사 B씨는 지난해말까지 12여년간 회사자금 28억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해 본인 소유 해외법인 출자금, 가족 및 지인의 외제차 리스료 등에 사용했다. A대부업체는 B씨가 소유한 또다른 회사인 C사(B씨 지분 100% 소유)에 약 4억원의 대출을 해준 뒤 채권 소멸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대출 회수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A대출업체는 C사로부터 대출을 상환받을 권리를 상실했다. B
작년 하반기 개업한 신규 영세·중소 카드가맹점 카드수수료 차익 환급…가맹점 한곳당 36만원 꼴 PG 하위가맹점 15만8천곳, 개인택시사업자 4천475명도 지난해 하반기 새로 문을 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신용카드 가맹점 17만8천곳이 카드 수수료 639억원을 돌려받는다. 가맹점 한곳당 약 36만원 꼴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31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302만7천곳(95.8%)에 대해 매출액 구간별로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결제대행업체(PG) 하위가맹점 170만9천곳과 개인택시사업자 16만5천명도 우대수수료 0.5~1.25%가 적용된다. □ 신용・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구분 연간 매출액(대상 수) 적용 수수료율 신용카드 체크카드 영세 3억원 이하 (가맹점 229.2만개, PG 하위가맹점 133.6만개, 택시 16.5만명) 0.5% 0.25% 중소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가맹점 27.8만개, PG
부산본부세관(세관장·장웅요)은 설 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세관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수출입통관 특별지원팀'을 구성해 24시간 통관 체제를 유지하고,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관세 환급금을 당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화물의 선적 지연으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중 선적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제수용 농·수·축산물과 긴급을 요하는 원부자재는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원산지 위반 우려가 있는 고세율 제수용품 등은 불법유통 차단을 위해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 기업의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근무시간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특별지원 기간 중에 접수된 환급 신청 건은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업무 마감 후 신청된 건은 다음 날 오전 중 신속히 환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세환급팀은 "신속한 환급을 희망할 경우 늦어도 연휴가 시작되기 전일인 2월 8일 오후 4시(은행업무 마감) 이전까지 환급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장웅
윤상현 의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세입자가 1년 이상 거주한 소형 빌라를 사면 올해에 한해 취득세를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하고, 이후 다른 주택을 살 때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해 주는 법안이 국회 제출됐다. 올해초 정부가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역전세’ 위험성이 높은 다세대·다가구주택 임차인 보호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다.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세입자가 1년 이상 거주한 전용 면적이 60㎡ 이하 집을 올해말까지 취득하면 생애 최초 구입주택에 대한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에서 감면하고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때 취득당시가액은 수도권 3억원, 비수도권 2억원 이하여야 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후 또 다른 주택을 구입할 때 생애최초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취득가액 12억원 이하 주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현행 법은 실거래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사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2025년12월31일까지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감면해 주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의 변동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
골든블루는 국내 대표 청년단체인 (사)한국청년회의소(이하 한국JC)와 지난 27~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한국JC와 협약을 체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1952년에 설립된 한국JC는 청년들이 더 높은 꿈을 향해 비상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치는 청년 단체다. 현재 한국JC는 16개 지구JC(광역시·도)와 전국 303여곳의 지방JC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만2천여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민원 한국JC 제73대 중앙회장, 한국인 최초로 제54대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 세계회장을 역임한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JC 주요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책임질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JC의 여정에 올해도 골든블루가 동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원 한국JC 중앙회장은 “대내
SPEC 클라우드 IaaS 성능 검증받은 국내 유일 기업…동일 분야 우수한 성능 입증 클라우드 성능 검증시 국제적 레퍼런스로 활용… AX 선도기업 경쟁력 증명 평가 더존비즈온은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국제 벤치마크인 ‘SPEC 클라우드 IaaS’ 분야에 우수한 성능으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SPEC은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는 산업표준을 제정하고 공표하는 비영리단체다. SW와 컴퓨팅 장비, AI 시스템 등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며, 국내 기업 가운데 클라우드 IaaS 성능 검증을 통해 홈페이지에 등재된 곳은 더존비즈온이 유일하다. 이번 성능 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HPC이노베이션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원했다. 국제 공인 검증도구를 통해 객관적 검증을 진행한 결과, 더존비즈온은 동일 분야와 비교시 성능 점수 2위를 차지하며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평균 프로비저닝(시스템 자원 준비) 시간은 모든 게재 결과 중 가장 빠른 27초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IaaS는 앞으로 신
올해 '장기공사수익·우발부채' 중점 심사 수주산업 결산·외부감사시 유의사항 안내 금융감독당국이 올해 건설·조선 등 수주산업의 회계분식 중점 감시를 예고했다. 최근 고금리·고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조선 등 수주산업을 하는 기업의 회계위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조선업 등 수주산업은 건축, 설비 및 선박 제조 등 1년 이상 장기 공사땐 경영 성과를 실질에 맞게 표시하기 위해 공사 수익을 한번에 인식하지 않고 공사기간 중 진행률을 사용해 수익을 인식한다. 그러나 공사진행률 계산시 원가 상승등을 제때 반영하지 않으면 공사종료 시점에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는 ‘회계절벽’이 발생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건설 등 수주산업 결산·외부감사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6월 올해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로 장기공사수익, 우발부채를 선정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수주산업 관련 재무제표 감리 주요 지적사례에 따르면 △총공사예정원가 과소산정 △발생원가의 과다계상 △공사계약금액의 부당변경 △우발부채, 충동부채 누락이 대표적이다. A사는 원자재가격 상승, 공사 지연에도 총공사예정원가를 되레 축소 산정해 매출액을 부풀렸다. 또한 B사
권익위, LH에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증액된 보증금 반영'토록 권고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은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전환보증금을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더 내고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증액된 보증금이 반영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전세보증금 대출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환보증금 제도를 개선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돼 임대보증금 6천만원, 월 임대료 70만원으로 LH와 최초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전환보증금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1억원 더 내고 월 임대료를 30만원까지 낮추기 위해 은행에 1억6천만원의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임대차 계약서상의 보증금인 6천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했다. 이에 A씨는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기존 6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임대차계약을 변경해 달라고 LH에 요청했다. 그러나 LH는 임차인이 먼저 임대보증금 1억6천만원을 실제로 지급한 경우에만 임대차계약서상 보증금을 변경해 줄 수 있다며 거부했다. A씨는 “임대보증금이 1억6천
'상위 0.1%' 연봉…서울 13억8천900만원, 강원 4억6천300만원 서울 근로자 '하위 20%' 666만원 벌때 '상위 20%' 1억2천만원 벌어 시도별·지역내 소득 양극화 심각…양경숙 "지역별 성장동력 마련" 서울에서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의 연봉은 평균 13억9천여만원으로 강원 상위 0.1%와 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2022년 기준)’에 따르면, 시도별 근로소득 상위 0.1% 고소득자들의 연평균 소득이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상위 0.1%의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2022년 기준 6천213명이 평균 13억8천817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제주가 10억605만원(216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경기가 평균 9억4천952만원(4천832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4억6천268만원·463명), 세종(4억7천223만원·166명), 전북(5억374만원·536명) 등은 서울의 1/3 수준이었다.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2022년 귀속, 단위=명,만원) 대한민국 월급생활자의 평균 근로소득은 연 4천214만원, 이중 상위 0.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설 명절을 맞아 ‘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농·수·축산물 등 명절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에 대한 24시간 특별통관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속한 관세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간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신속한 수출입화물 통관을 지원한다. 이 기간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를 국내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평일 야간, 공휴일에도 임시개청 신청을 허용한다. 임시개청은 세관 공무원이 민원인의 신청에 의해 공휴일 또는 업무시간 외에 수출입 통관, 입출항, 보세운송 신고 수리(승인) 등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수요가 많은 식품·농축수산물 등은 신속히 통관하고, 불법·위해식품은 검사(수입요건 심사, 원산지 확인)를 강화해 식품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화물의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하기 위해 수출기업이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면 즉시 처리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수출기업이 환급신청하면 평
직장인 A씨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핸드폰으로 간소화자료 일괄조회 동의 등 간단하게 연말정산을 마쳤다. 불과 몇년 전까지 연말정산을 위해 서류를 떼서 제출하던 복잡한 절차가 완전히 사라졌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지난 15일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개통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 영화관람료, 수능응시료·대입전형료, 고용보험료 자료 등이 새로 추가돼 제공자료가 대폭 늘었다. 특히 2022년부터 도입된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납세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제 연말정산이 '내 손 안으로' 들어왔다는 점. 국세청은 2020년부터 핸드폰을 열어 몇 단계 절차만 거치면 간단하게 연말정산을 마칠 수 있는 시대를 현실화한데 이어, 매년 개선된 기능을 공개하고 있다. 국세청이 핸드폰으로 연말정산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다. 그해 12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손안에 연말정산’ 앱을 출시, 무료 배포한 것이 시초다. 당시 앱은 연말정산 간편계산기(모의계산), 연말정산 항목별 정보, 절세팁, 자주묻는 연말정산 Q&A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전국 세무서 찾기
공정거래법 등 5개 법률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경쟁제한 우려 기업결합, 시정방안 제출제도 도입 전자시스템 통한 문서 제출·송달 근거 마련 시장지배적 사업자 추정 제외기준 40억원→80억원 앞으로 사모펀드(PEF) 설립, 모자회사간 합병과 같은 경쟁제한 가능성이 희박한 기업결합에 대한 신고의무가 면제되고,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은 기업이 제출한 시정방안을 토대로 최종적인 시정조치가 부과된다. 또한 공정위 사건 심의절차에 전자문서 제출 및 송달 시스템이 도입되고, 공시대상 기업들의 중복공시에 대한 부담도 완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업결합 신고 면제 대상에 △사모펀드(PEF) 설립 △상법상 모자회사간 합병 또는 영업 양수·양도 △다른 회사의 임원 총수의 3분의 1미만을 겸임하는 경우로 대표이사가 아닌 임원을 겸임하는 행위 △계열회사간 합병시 합병되는 회사 자체 규모가 300억원 미만인 경우가 추가됐다. 경쟁제한 우려가 희박한 기업 결합 유형에 대한 신고를 면제해 기업의 신고부담을 줄이고, 보다 중요한 기업 결합사건에 심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
지난해 연간 전국 땅값이 0.82% 올랐다.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토지거래량도 전년 대비 17.4% 급감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2021년 4.17%, 2022년 2.73%와 비교하면 각각 3.35%p, 1.91%p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년 대비 상승폭이 낮았다. 수도권은 1.08%, 지방은 0.40%로 전년 3.03%, 2.2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1.14%), 서울(1.11%), 경기(1.08%)만 전국 평균(0.82%)을 웃돌았다. 특히 제주는 –0.41%로 유일하게 하락폭을 보였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1%) 상승 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나 최근 상승폭이 둔화됐다. 용도별로는 녹지지역 1.23%, 공장용지 1.28% 등이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2.6만 필지(1만362.4㎢)로 나타났다. 2021년과 전년 대비 각각 44.6%, 17.4% 감소한 것이다. 건축물 부
내달 2일 세무회계사무소 개업 부가세, 가업상속, 조세불복 서적 펴낸 실무 전문가 “제2의 인생길에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모든 국민이 억울함 없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말 남동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을 끝으로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이현범 세무사가 내달 2일 인천 구월동 문화빌딩에 ‘이현범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해 조세전문가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개업식에 앞서 “그동안 저를 아껴주고 따뜻한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준 선·후배와 동료 분들을 비롯해 저와 소중한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에게 늘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기를 바란다”며 고마움부터 전했다. 이 세무사는 30여년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조세전문가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분야인 세무조사·부가가치세·재산제세·조세불복 관련부서에서 오래 근무했다. 특히 그는 국세청 안팎에서 부가가치세 신고실무 및 가업상속·승계 분야 실력자로 통한다. 조세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부가세 실무서’로 평가받는 ‘핵심실무 부가가치세’의 저자이며, 이 책은 지난 2016년 출간된 이후 9판에 이르고 있다. 국세행정의 근간인 부가가치세에 대한 해박한 이론과 실무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