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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05. (화)

내국세

관세청 서태진·중부지방국세청 조희진, 공직복무관리 유공 표창

서태진 관세주무관, 고위직 비위에 무관용 엄정 조치…대통령표창 

조희진 국세조사관, 2년치 적금 심장병환자에 기부…국무총리표창

 

 

공직사회 부패 예방과 행정 현장의 부조리 척결에 기여한 관세청 서태진 관세주무관과 국세청 조희진 국세조사관이 공직복무관리 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세종청사에서 올해의 공직복무관리 유공자로 선정된 28명을 포상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서태진 관세주무관은 관세청 감사관실 감찰팀에 근무 중으로, 부패 취약분야 등에 대한 상시예방 감찰활동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특히, 성비위·갑질 등 비위 예방을 위한 신규제도 도입 등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한 공적이 인정됐다.

 

서 관세주무관은 고위공무원 등 관리자들의 성비위·갑질 등에 대해 무관용 엄정조치를 취해, 고위공무원 1명과 세관장 2명, 세관 부서장 5명 등에 대한 징계 요구를 조치했다.

 

또한 비위 발생전 갈등을 조정하는 ‘갈등조정 신청제도’를 신규로 도입하고, 관리자·직원별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등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조희진 국세조사관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 근무 중으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보험사·법률사무소 등의 조세회피 컨설팅에 대한 정보수집을 통해 세금탈루 혐의대상자를 특정한 후 면밀한 법령 및 판례 분석으로 과세가 가능한 세금탈루 혐의 세액 산출에 기여했다.

 

또한 미등록대부업자 등 민생경제를 침해하는 탈세사범들에 대한 정보수집과 해외현지법인에 지분투자를 가장한 편법증여, 특수관계법인간의 거래를 통한 부의 편법 이전 혐의 분석으로 공정과 준법 가치를 확립했다.

 

조 국세조사관은 특히, 평소 사회적 약자와 불우한 이웃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해 2년간 들었던 적금을 밀알심장재단에 기부하는 등 공직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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