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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10년째 영등포 푸른공부방에 학용품 등 기부

필기구 등 75만원, 햅쌀 225만원 등 총 300만원 상당액

이종탁 자원봉사단 부단장 "공부방 인성교육 프로그램 우수…정부 지원 절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이 초·중·고교생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10년째 학용품 및 생필품을 전달해 세밑 훈훈함을 더했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황선의 세무사)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푸른공부방을 찾아 학용품과 햅쌀을 전달했다.

 

푸른공부방은 1999년 설립돼 25년간 지역사회 아동보호 및 교육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지역아동센터로, 현재 35명의 초·중·고교생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주를 이룬다.

 

자원봉사단은 이날 푸른공부방에 연필·노트·지우개·필통 등 학용품 75만원 상당과 쌀 225만원 어치 등 총 300만원 상당액을 전달했다. 국세동우회는 푸른공부방에 자원봉사단이 발족한 이후 2014년부터 10년째 매년 연말 기부를 하고 있다.

 

이정순 푸른공부방 실장은 “이곳은 자기 집에 공부방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사설학원에 갈 수 없는 초·중·고교생이 하교 후 모여 공부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공부해 서울대 등 일류대학에 입학한 학생도 다수 있다”면서 “이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후배 학생들을 지도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탁 자원봉사단 부단장은 “학생지도 프로그램을 보니 사설학원에서는 하지 않는 인성교육인 윤리도덕 교육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어 정말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전한 아동보호 교육시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과 형편이 된다면 어린이날에도 찾아와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어린 학생들을 자주 봤으면 한다”면서 “요즘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푸른공부방은 어린 청소년들에게 너무 좋은 시설이며 인성교육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좋아 정부에서도 적극 도와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단은 푸른공부방에 물품을 전달한 후 하교한 초·중·고교생과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푸른공부방 방문에는 황선의 자원봉사단장을 비롯해 방기천·이종탁·이용연·김창섭 부단장, 이상위 여성부회장, 서주린 편집고문, 최용길 사무총장, 오숙자 자원봉사단원이 함께 했으며, 푸른공부방에서는 이정순 실장과 지도선생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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