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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예열 끝'…세무사회, 전국 회직자 워크숍에서 '3대혁신' 완수 다짐

본·지방회 임원, 지역회장 등 180명 참석

전자투표 도입 등 임원선거관리규정 개정 논의

세무사회공익재단 발전방안도 난상 토론

구재이 회장 "새해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혁신 완성"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제33대 집행부의 공약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현안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기 위해 지난 11일 KT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간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및 본·지방회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구재이 회장을 비롯한 본회 임원과 각 위원회 위원장, 7개 지방세무사회 상임이사회 구성원, 전국 129개 지역세무사회장과 간사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구재이 회장은 개회식에서 전국 각지에서 회원을 위해 봉사해온 지역세무사회장과 간사, 본·지방회 회직자를 한명 한명 일일이 소개하면서 “전국 회직자들의 여론을 수렴해 회무에 반영하기 위해 워크숍을 기획했다”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6개월간 회무진행과 성과를 담은 회무보고 영상을 시청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선명 부회장이 33대 집행부의 핵심공약인 직무와 보수 재설계, 세무사 명예승계제, 플랫폼세무사회 구축 등 주요 회무를 보고했다.

 

이어 김겸순 윤리위원장이 임원 등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발표했으며, 천혜영 부회장의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발전방안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논의된 임원 등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그동안 세무사회 집행부의 선거 개입과 회원간 분쟁의 근원이 됐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윤리위원회가 마련한 초안이다.

 

아직 세무사회에서 도입하지 않은 ‘전자투표제’ 도입은 물론 ‘후보자 정책토론회’ 등 회원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공명선거와 회원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혁신적 내용을 담고 있다.

 

또다른 논의주제인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발전방안을 놓고서는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백서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백서에는 지난 2013년 세무사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공익사업을 위해 회칙과 회규를 바꿔가면서 설립비용을 부담하고 회원들이 출연해 만들고 운영해온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세무사회는 설명했다.

 

회원들은 재단의 설립과정에 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세무사회와 공익재단이 분리되고 이원화돼 운영되는 기존 형태는 당초 설립취지에 맞지 않으므로 세무사회와 회원의 뜻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세무사회는 전했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만찬과 함께 지방세무사회별로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졌다.

 

장기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고태수)는 대전지역의 유명제과를 참석자들에게 답례로 제공했고, 아쉽게 우승을 놓친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김성후)는 사무처 직원들을 위해 준우승 상금 전액을 내놓는 등 시종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구재이 회장은 새해 회무추진계획 브리핑을 통해 “임원 워크숍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회무에 충실히 반영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더욱 청취하겠다”면서 “2024년 푸른 청룡의 해에는 세무사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혁신을 더욱 가열차게 추진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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