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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내국세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30인 홍보관' 제막식

수상자 중 대표 2명 초청해 제막 행사…나눔문화 확산

아름다운 납세자, 성실납세는 기본·사회공헌활동도 앞장

 

국세청이 ‘아름다운 납세자’를 기리는 홍보관을 국세청 세종청사 1층 조세박물관에 설치한데 이어, 이달 14일 제막식을 열고 성실납세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장으로 활용한다.

 

국세청은 14일 아름다운 납세자 수상자 가운데 대표 2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 제막행사를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납세자 선정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아름다운 납세자 제도는 성실납세와 함께 기부·봉사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 창출·사회적 가치 실현 등으로 귀감이 되는 우리 사회의 숨은 공로자를 찾아 포상하는 제도다.

 

국세청은 성실납세와 나눔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 최초로 아름다운 납세자를 선정한 이래 매년 선정 중으로, 올해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서도 총 30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아름다운 납세자홍보관은 나눔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아름다운 납세자의 자긍심을 한층 높일 전망으로, 국세청은 조세박물관내 홍보관 설치에 이어 7개 지방국세청에 수상자의 사진과 공적을 상시 전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 단체관람 등 미래세대의 세금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이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도 제작·배포해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국세청은 올해 소외·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거나, 지역거주민 또는 장애인 채용 등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납세자와 함께 코로나19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방역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30명을 아름다운 납세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모범납세자와 동일한 세정·사회적 우대혜택이 제공돼, 선정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및 납세담보 면제, 인천공항 납세지원센터내 모범납세자 전용비즈니스 센터 이용 등 세정상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항출입국 우대 심사대 및 전용 보안검색대 이용, 공영주차장·국립공원 주차장 무료 이용,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 및 의료비·콘도요금 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우대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무역보험료 20% 할인 및 가입한도 50% 우대,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0.2%p 할인 및 보증비율 최대 90%까지 우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올해 각 지방청별 아름다운 납세자 배출은 서울청이 5명, 중부청 3명, 인천청 5명, 대전청 3명, 광주청 4명, 대구청 4명, 부산청 6명 등으로, 이들의 주요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도·소매업 4명, 보건업 3명, 서비스업 2명, 음식업 2명, 건설업 1명, 기타 5명 순이다.

 

국세청이 밝힌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사례에 따르면, 충북 단양의 ‘기부 천사, 키다리 아줌마’로 통하는 장다리 마늘약선 이옥자 대표는 취약·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정기기부는 물론 지역 교육시설 발전기금 지원과 무료급식·연탄나눔 봉사,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식회사 라헨느코리아 박근영 대표는 장애인·취약계층 어린이들과 후원 협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자사 생활가전 제품을 기부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해 (사)독도사랑 운동본부와도 후원 협약을 체결해 지원하고 있다.

 

염산제일의원 김은규 원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과 급식비를 기부하고, 다문화가정의 고향 방문을 지원 중으로, 이동 병원을 개설해 꾸준히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기획 이경희 대표는 중증장애인 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고, (사)한국장애인자립연계협회 설립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의)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 사옥을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시설로 무상 제공하고, 내방 환자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방송국 영상취재 기자로 근무하는 김경한씨는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독거노인 등을 위해 생활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회복센터에서 멘토 역할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납세자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국민추천제를 연중 상시실시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귀감이 될 만한 타인을 후보자로 추천하거나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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