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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경제/기업

페이코앱에서도 전자증명서 발급·제출한다

저축은행 67곳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핀테크 플랫폼 최초로 ‘페이코 앱’에서 정부 전자증명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 67곳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저축은행 SB톡톡+ 앱에서도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NHN페이코는 17일, 저축은행은 24일부터 전자증명서 연계 오픈AP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코 앱과 저축은행 SB톡톡+ 앱을 통해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일상 민원서류 16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수취 기관에 제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페이코에서 전자증명서 발급을 신청해 증명서 제출기관을 선택·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전자문서지갑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를 한번에 수취기관으로 제출할 수 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NHN페이코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0월 페이코 앱에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했다.

 

아울러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 앱을 통해 OK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67곳의 고객이 예금개설, 대출 신청 등에 필요한 서류 30종을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별도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저축은행 12곳과도 전자증명서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온라인으로 전자증명서 제출이 가능한 기관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제이비우리캐피탈(주), 미래에셋생명보험(주), 에스케이텔레콤(주), 주식회사 케이티, 한국농어촌공사, 외교부,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용회복위원회, 아주캐피탈(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보증보험(주), 롯데캐피탈(주), 대신증권 등 총 18곳이다.

 

한편, 행안부는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3차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서비스하는 전자증명서에 올해 말까지 가족관계증명서 등 200종을 추가해 총 300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 은행·보험사 뿐만 아니라 대학·국공립병원 등과도 계속 협력해 전자증명서 이용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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