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8세금징수과 출범 20년…체납세금 총 3조6천억원 징수 성과 징수조직…2개 팀·25명→5개 팀·조사관 32명 ·민간채권 추심전문가 6명 전국 최고 체납징수 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 “야, 지독한 놈들이다.”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 38세금징수과가 자주 듣는 말이다. 서울시의 고액 체납 시세 징수 전담조직인 38세금징수과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과훈으로 유명하다. 비양심 체납자가 재산을 어떤 형태로 숨기든 귀신같이 찾아내 ‘지독하다’고 정평이 났다. 현재 서울시 체납자 100만명 중 38세금신고과에서 관리하는 체납자는 2만5천명. 전체 체납액 3조원 중 2조원이 2만5천명이 내지 않은 세금이다. 지난 20년간 38세금징수과는 비양심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전방위적인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거둬들인 체납액은 총 3조6천억원에 이른다. 지난 9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38세금징수과 사무실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출장을 중단한 탓에 최정예 조사관들이 모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치열한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졌다. 이병욱 38세금징수과장을 만나 38세금징수과가 전국 최고의 체납징수
권익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령 입법예고 내부 미공개 정보 이용한 부동산 투기행위 관리 강화 공무원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등 부당한 사익추구를 방지하기 위해 신고의무 등이 부여되는 공공기관 및 업무와 사적 이해관계자의 범위 등이 구체적으로 규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내달 20일까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령 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공포된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부당한 사익추구 행위를 금지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10가지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해당 법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등 신고·제출 의무 5가지와 가족 채용, 수의계약 체결 등을 제한하는 제한·금지 행위 5가지를 규정했으며, 내년 5월19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규정했다. 먼저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의무를 적용하는 부동산 직접 취급 공공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새만금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포함해 16개 광역도시·개발공사를 정했다. 같은 의무를 적용하는 택지개발, 지구지정 등 공공
앞으로 가짜석유 판매 등 중대 위반 건의 경우 고발 및 행정처분 사실 공표가 보다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짜석유 판매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 및 공표시스템 제도개선 방안을 이행하라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공사에 권고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시설개조에 의한 가짜석유 판매 등 중대 위반 건의 경우 ▷석유관리원이 적발 단계에서 즉시 고발하도록 고발기준 마련 ▷지자체가 위반정보를 정확히 공표하도록 협력체계 강화 ▷오피넷 시스템 기능개선과 상시 점검체계 마련 등을 하도록 권고했다. 권고를 받은 기관 3곳은 이같은 내용을 내년 9월까지 이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주유소 등에서는 여전히 가짜석유 판매가 횡행하고 있다. 지난해 가짜석유 판매 254건이 적발됐을 뿐 아니라 유통검사에서도 정량미달 판매, 인위적 부피증가 행위 등으로 463건이 적발됐다. 특히 적발시 고발까지 40여일 이상 걸려 피의자 도주, 증거인멸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내용의 공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품질기준 위반, 정량미달 등의 공표율은 30% 미만이었다. 석유공사 누리집인 오피넷에도 법 위반 내용이 적시되지 않고
임직원 업무 이동·출장시 탄소 배출량 감소 시스템 도입 준비 삼일PwC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네트워크인 PwC의 회원사 자격으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50% 감축하는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삼일PwC는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의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매년 감축 목표치를 설정해 실행하는 '넷제로 2030 플랜'을 발표했다. 특히 총 배출량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임직원들의 업무로 인한 이동 및 출장' 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기후변화는 지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라며 "많은 고객 기업들에게 탄소 중립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전문가 조직으로서 삼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중현 삼일PwC 넷제로 리더는 "이번 PwC가 승인을 받은 감축 목표는 SBTi가 제시하는 가장 높은 수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삼일도 출장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가이드라인 수립, 업무용 차량의 점진적 전기차 교체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오는 16일부터 12월30일까지 고시회 누리집서 시청 가능 현직 지방세 공무원이 강의하는 지방세 실무교육이 열린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오는 16일 ‘2021 지방세 핵심 실무교육’ 동영상을 고시회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교육은 강진철 경남도청 자치행정국 세정과 지방세조사담당 사무관이 취득세 관련 이슈와 사례, 예규·판례를 통한 분석 및 지방세법 주요 개정사항에 대해 강의한다. 주요 내용은 ▷과밀억제권역 내 본점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중과세 ▷대도시내 법인설립 등에 대한 중과세 ▷다주택자 및 법인이 취득하는 주택에 대한 중과세 ▷사치성재산에 대한 중과세 ▷취득세 세율의 특례 ▷과점주주에 대한 간주취득세 ▷취득세 관련 농어촌특별세 및 교육세 등이다. 총 6시간 강의로 교육신청 후 교육비를 납부한 회원에 한해 오는 12월30일까지 시청할 수 있다.
대한상의-김·장 법률사무소, 글로벌 통상환경 웨비나 공동 개최 대한상공회의소는 김·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최신 글로벌 통상환경 웨비나’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글로벌 통상환경 트렌드와 미국·유럽 등 주요국 최신 입법현황을 분석해 국내 기업의 통상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1차 웨비나는 ‘미중 전략적 경쟁 속 新통상이슈’를 주제로, 2차 웨비나는 ‘최신 통상 입법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9일과 16일 열린다. 1차 웨비나에서는 안총기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기조’, 신정훈 김·장 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가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 및 서방의 대중국 견제심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혜성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새로운 통상이슈 등장에 따른 기업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발표자들은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5대 리스크 요인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 심화 ▷첨단기술 디커플링 ▷기후변화 대응 ▷ESG ▷중국의 반발 등을 꼽았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웨비나 시리즈를 통해 미중 패권경쟁, 친환경·디지털화 등 최근 통상현안을 짚어보고 우리 기업이 충분한 대
해외사업장을 유지한 채 아웃소싱을 국내로 전환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유턴기업으로 인정하고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곽상도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8일 기업의 국내복귀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해외 사업장을 청산·양도·축소하지 않더라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외 아웃소싱을 국내로 전환할 경우 유턴기업으로 인정되도록 했다. 현행 법은 유턴기업에 대해 각종 세제혜택 및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특례를 3년간 규정했다. 사용자가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할 경우 주 12시간을 초과해 연장근로를 하거나 휴게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단, 이때 근로일 종료 후 다음 근로일 개시 전까지는 근로자에게 연속 11시간 이상의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곽 의원은 “유턴기업 관련 기준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경영여건 악화로 실제 유턴 실적이 저조하다”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목적 대부분이 해외시장 개척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 이전을 전제로 한 현행 정책
한국납세자연맹은 9일 ‘납세자 입장에서 본 정부 신뢰를 낮추는 10가지 사례’를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납세자들은 세제·세정이 불공정하다고 느껴질 때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동일한 소득인데도 감면을 더 받는 사람을 보거나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고 더 버는 사람을 볼 때 등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정부가 정보를 숨길 때, 예산이 낭비된다는 기사를 볼 때, 성실납세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할 때도 납세자 신뢰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의 태도도 영향을 미쳤다. 특권을 누리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공무원, 납세자를 존중하지 않는 공무원을 볼 때 납세자의 신뢰가 깎인다는 설명이다. 세법이 복잡하고 자주 개정되는 경우, 불합리한 법 등도 납세자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후보들이 내놓은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증세 이전에 정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선 후보들이 복지지출, 세금신설, 조세감면 등의 정책만 내놓고 정부 신뢰를 어떻게 높일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며 “낮은 정부 신뢰 하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구
중소기업은행, 대구은행,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곳 본허가 받아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은 예비허가 중소기업은행, 대구은행,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LG CNS가 마이데이터 본허가 기업에 추가됐다. LG CNS는 IT 기업 중 최초로 허가를 받은 경우다.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은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심사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사 결과, 중소기업은행, 대구은행,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LG CNS 등 5곳은 신용정보법령상 허가요건을 구비한 것으로 판단돼 본허가를 받았다. 본허가 신청에 앞서 예비허가를 신청한 신한금융투자(주), NH투자증권(주), KB증권(주) 등 3곳은 예비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으면 고객 요청시 개인신용정보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은행·보험 등 금융 26곳, 핀테크·빅테크 18곳, IT 1곳 등 총 45곳이 본허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신규 허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조세저항 우려로 부동산세제 실효세율 낮아" 토지초과이득세 부활·부동산 조세 강화 등 근본처방 필요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조세 측면에서는 토지초과이득세 부활 또는 조세 강화, 관련 세제간 유기적 조정, 대출 규제 강화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부동산거래 분석기획단 등 전담조직을 통해 단속을 강화하는 대응전략이 제시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주택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달 발행한 협동연구총서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대응전략’을 통해 주택정책 및 부동산 산업·조세정책 분야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총서에 따르면, 부동산 조세정책 분야의 시장질서 교란행위는 위장전입, 업다운계약, 편법증여가 대표적이다. 모두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탈루하기 위한 범법행위들로 투기와 연관이 있다. 연구회는 “조세 체계가 전반적으로 부동산 투기에 너그러운 편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며 “잦은 부동산 거래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야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는데 한국은 부동산 거래비용이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낮고 양도세는 강화돼
소순무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대열에 합류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서 소순무 변호사가 1억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 2천7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 변호사는 “올해 법의날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나부터 솔선수범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기부금은 고령사회의 버팀목이 될 후견제 관련 사업에 의미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소 변호사는 지난 2017년에도 사단법인 온율에 1억원을 기부하며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 변호사는 법무법인 율촌이 설립한 공익법인 온율의 2대 이사장, 한국후견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성년 후견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4월 40여년간 법조인으로서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은행·증권·해운회사 등 30여년 사회생활 거쳐 61세에 관세사로 첫발 무역·통관은 경제활동의 한 체인…현장서 쌓은 노하우로 차별화된 컨설팅 제공 지난해 12월, 만 60세 나이로 제37회 관세사시험에 합격한 박경식 관세사. 만학(晩學)의 기쁨에 만족할 듯했으나, 이달 1일 서울 마포구에 씨이엘관세사무소를 개업했다. 그는 자격을 취득하기 전 유명 은행과 증권사, 대형 해운회사에서 일했다. 이어 직접 건축자재 유통회사를 차리기도 했다. 금융, 운송,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춘 셈이다. 지난 7일 오전, 마포대교 북단에 자리한 씨이엘관세사무소를 찾았다. 15층 사무실에서 만난 박 관세사는 본인의 30여년 사회 경험과 30여년 통관업에 종사한 본부장의 노하우를 합쳐 “고객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관세사무소가 되겠다”고 장담했다. 막 개업한 그의 시험 합격 스토리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관세사시험의 합격자 연령은 20대가 가장 많다. 적지 않은 나이로 시험에 도전한 계기는? “금융회사와 해운회사에 근무하며 무역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무역의 마지막 관문인 통관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SK해운 근무시절 우연히 라디오에서 관세사 수요가
법인 슈퍼카에 대한 세무조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가 수입차량의 정보를 전산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취득가액 1억원 이상 수입승용차 등록 현황’ 자료를 분석해 “국세청의 명확한 세무조사 기준 마련과 국민정서에 맞는 법인차량 운용기준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취득가액 1억원 이상인 수입승용차 18만8천여대 중 법인 및 사업자가 소유한 차량은 9만7천533대로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 등록된 차량 중 법인 및 사업자가 소유한 비율은 10억원 이상의 경우 108대 중 25대로 23.1%였다. 이어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차량 577대는 법인 및 사업자가 351대를 소유해 전체의 60.8% 비중을 차지했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차량은 18만7천744대 중 법인 및 사업자가 9만7천157대(51.7%)를 소유하고 있다. 고가의 외제차 중 법인 명의로 등록해 사용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지만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016년 업무용 승용차 비용특례제도를 도입한 효과도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문 의원은 “회사차로 등
지난해 연말정산을 한 근로소득자 중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한 인원은 15만7천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8일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기부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1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총 15만6천931명이 512억7천2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명세서상 소득분위별 현황은 상위 10%가 7만960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들은 319억8천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상위 20% 2만7천710명, 상위 30% 1만8천473명, 상위 40% 1만3천489명 등 소득분위가 높은 순서대로 인원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4만4천485명, 경기 4만2천645명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은 1만명을 넘긴 곳이 없는 가운데 부산(7천17명), 경남(6천768명), 인천(6천575명), 충남(5천465명) 등에서 기부가 활발했다. 지난해 5월 지원된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당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원~100만원이 차등 지급됐다. 당시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자발적 기부’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지원금 반납을 독려하는 캠페인이 펼쳐졌다. 한편, 국세통
전경련-김앤장, 글로벌 기준으로 본 ESG 경영 사례집 발간 ESG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담당자와 ESG의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고자 하는 국민들을 위한 사례집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K-ESG 얼라이언스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8일 ‘글로벌 기준으로 본 ESG 경영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례집은 ESG 사업기회 발굴, 리스크 관리의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글로벌 표준으로 통용되는 MSCI ESG 평가체계에 따라 분석했다. 분야별로 환경(E) 63개, 사회(S) 50개, 지배구조(G) 26개 등 총 140개 사례가 수록됐다. 사례집에는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활용 실증설비 설치, CJ 대한통운의 실버택배 등 국내 사례뿐 아니라 아마존·애플·인텔·소니 등 글로벌 유명 기업의 ESG 경영 사례가 수록됐다. 사례집은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하며, 전경련 ESG 투모로우 누리집에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