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중부청 이연화·고영욱 조사관, 대통령표창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물자 불법 수출을 방지한 전두한 관세청 행정사무관이 2024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해 조세수입 확보와 적법·공정한 과세원칙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한 이방원 서울지방국세청 행정사무관과 이연화·고영욱 중부지방국세청 국세조사관이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는 26일 국민평가단 및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가 및 지방공무원 수상자 55명을 발표한데 이어 주요 수상 사례를 소개했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전두한 관세청 행정사무관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해 식·의약품(시가 약 8천975억원)의 안전 위해물품을 적발해 관세국경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특히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물자(시가 약 951억원)의 불법수출을 적발하고, 우리 기업의 첨단기술(6천600억원 부당이득 방지)의 해외 유출행위를 차단하는 등 국가안보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방원 행정사무관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근무 중으로, 현장 세무조사를 통해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해 정당한 조세수입을 확보했으며, 국민의 공감·신뢰를 제고해 건전한 경제활성화와 경제의 균등한 회복을 지원한 공이 인정됐다.
이연화 중부지방국세청 국세조사관은 조사1국에 근무하면서, 다국적 기업의 무형자산 부당 이전과 국내 이익의 해외 부당 유출 등 지능적 조세회피에 맞서 적법·공정한 과세원칙을 앞세워 조세정의를 실현한 공이 인정됐다.
또한 고영욱 중부지방국세청 국세조사관은 조사3국에 재직 중으로, 제약회사의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특수관계법인에 부당하게 이익을 분여함으로써 조세평등주의를 위반한 행위를 차단하는 등 국민생활 향상과 공정과세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 기관은 총 33개 기관으로, 수훈자로는 훈장 3명, 포장 9명, 대통령표창 21명, 국무총리표창 22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