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직원들도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을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공을 받은 임직원 중 28%가 분양 직후 타인에게 임대를 줬으며, 33%는 이후 정기이동 등으로 원주지사를 떠났다는 비판이다.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 아파트 특별공급 현황을 분석해 2012년부터 6년간 적십자사 임직원 18명이 원주에 들어선 아파트 5곳의 특공 혜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적십자사 직원 5명은 지난 2015년 특공 혜택에 따른 낮은 경쟁률 덕분에 아파트 모아엘가 에듀퍼스트에 2억원대로 입주할 수 있었다. 2014년 분양된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조기 분양이 완료됐으나 직원 6명이 2억원대로 입주했다. 특공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은 직원 5명은 입주 후 곧 이사해 임대수익을 거둬들였다. 직원 4명은 특공확인서 발급 이후 6개월도 거주하지 않고 세를 줬다. 다른 1명은 2년 거주 후 임대를 줬다. 최근 집값이 오르면서 특공 대상이 된 아파트의 전세가는 분양가 수준을 웃돈다. 또 특공확인서를 받은 직원 33%는 3년 내 강원도 원주지사를 떠났다. 직원 2명은 6개월도 안 돼 인사 이동을 했고 직원 3명은 특공 후 1년 뒤
김광호 서울세관장은 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삼덕보세창고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 및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삼덕보세창고는 서울세관 관할 영업용 보세창고 중 최초로 보냉창고 설영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냉장·냉동 창고와 일반보세창고 시설을 갖춘 보세구역이다. 김 세관장은 방역수칙 현장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출입자 명부 작성, 출입자 발열 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손 소독 및 마스크 사용, 공동이용 시설 소독 실시, 시설 환기 등을 확인했다. 시설물 안전 및 보안 관리사항도 점검했다. 보세 창고 및 야적장의 누전 및 화재 예방, 보세화물의 분실 및 도난방지를 위한 관리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김 세관장은 코로나19와 폭염이 겹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보세창고 관련 근무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운영에 일부 차질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보세창고 관련자 모두 조금만 더 방역수칙 이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 달라”며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세구역 종사자들의 건강관리도 놓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4일 제58회 세무사 2차시험 장소를 공고했다. 2차 시험은 내달 4일 용산철도고등학교, 여의도중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서울국가자격시험장, 휘경공업고등학교, 오주중학교, 방산고등학교, 경남공업고등학교,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 부평공업고등학교, 평촌경영고등학교, 인천국가자격시험장, 동강대학교, 대전관저중학교, 대전국가자격시험장 등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개 지역의 15곳에서 시행된다. 수험자는 반드시 2차 시험 수험표를 재출력해 시험장을 확인해야 하며, 지정된 시험장소 외에는 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 단, 이사·출장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지역을 변경하려면 해당 접수기관으로 문의해야 한다. 이때 장소상이자 확인서와 증빙서류를 오는 2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올 세무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12월1일 발표될 예정이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2년간 회를 함께 이끌 제22대 집행부와 소통·화합해 강한 지방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5일 서초구 누리시아웨딩홀에서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22대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회는 이사 및 업무정화위원장, 지역세무사회장에게 선임증을 수여했으며, 상무이사 임명 동의안과 각 위원회 위원장 임명 동의안을 의결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2대 회장으로 연임시켜 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4차 유행과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회의 업무를 공백 상태로 둘 수 없어 회의를 소집해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회원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이사들과 지역회장, 위원장들이 소통하고 화합해 강한 중부지방회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확대임원회의에서는 ▷회직자 워크숍 개최 여부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개최 여부 등 굵직한 하반기 행사들에 대해 개최 여부를 논의·의결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유 회장은 상임이사회 구성원 내정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 이사 연 번
수제맥주업계가 올해 세법개정안에 대해 “생맥주 주세 경감혜택 연장, 맥주 과실 첨가량 확대 등은 환영하지만 온라인 판매 허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의견을 냈다. (사)한국수제맥주협회는 5일 2021년 세법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생맥주에 부과되는 주세 경감을 2년 연장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맥주에 첨가할 수 있는 과실량이 확대된 것은 지역농산물 사용을 위한 협업과 지역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소규모 맥주면허를 가진 사업자가 생산·판매하는 생맥주는 영구적인 주세 경감을 해 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수제맥주의 온라인 판매 허용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수제맥주산업의 급성장이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소매채널에 진입하지 못한 영세 수제맥주업체 대다수는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 생존에 필수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촉구했다.
구글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에 대한 공정위의 최종 심의 결과가 내달 1일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달 1일 구글 안드로이드 OS 건에 대한 3차 전원회의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린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는 구글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OS와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사업자의 시장진입을 방해했는지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12일과 7월7일 개최한 1·2차 전원회의에 이어 내달 1일 3차 전원회의를 갖는다. 공정위는 구글의 행위가 세계시장을 상대로 장기간 발생했고 위법 여부 판단을 위한 쟁점이 복잡하다는 점에서 3차례 심의를 진행키로 했다. 글로벌 사업자인 구글의 방어권 행사에 충분한 기간을 부여한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 심의가 주로 모바일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3차 심의에서는 스마트 시계, 스마트 TV 등 기타 기기의 시장획정 및 경쟁제한성 이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피심인의 절차적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한-미 FTA 이슈도 해소했다고 밝혔다. 최종 심의기일인 3차 심의를 제한적 자료열람 대상인 비공개 증거자료와 관련된 분리 심리로 진행하며, 교차신문제도와 제한적 자료열람실 도입을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위한 신고기한이 약 2개월 남은 가운데, 실명계좌를 신고 불수리 요건이 아닌 금융거래 요건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실명계좌가 없다는 이유로 거래소 신고를 금융당국이 거절할 수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수리거부 사유에서 실명확인 가능한 입출금 계정 확보 요건을 삭제하며, 신고 유예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했다. 아울러 신고를 수리받은 후 금융거래시 실명확인 가능한 입출금 계정을 이용토록 규정하고 은행이 실명계좌 발급을 거부할 경우에는 거부사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한 서면을 해당 가상자산사업자에게 교부토록 했다. 현행 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들은 내달 24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해야 현재와 같은 원화거래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다. 조 의원은 “신고기한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아 가상자산 거래소 줄폐업과 상당 규모의 이용자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나 금융당국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소극적 대응으로 은행들이 실명계좌 발급에 부담을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세무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세무사가 MOU를 맺고 맞춤형 세무상담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5일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위한 무료 세무상담에 대해 안내했다. 상담은 지난 6월부터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2곳에서 각각 주 2회씩 진행되고 있다. 동북권 센터는 월·화요일, 서남권 센터는 목·금요일 각각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상담을 지원한다. 예약 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세무사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업무특성 및 수입 등 관련 전문지식을 토대로 ▷세금신고 대상 여부 ▷신고에 필요한 서류 ▷신고방법과 세금 납부요령 ▷절세방법을 알려준다. 상담분야는 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 등 소득세 전반부터 부가가치세 등 주요 국세와 취득세·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를 아우른다. 시는 앞으로 상담센터 수를 늘리고 상담시간도 확대할 방침이다. 노동자들의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자주 묻는 질문을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도 밝혔다. 또 매년 5월에는 종소세 특별상담기간을 운영해 이동노동자쉼터, 지하철 역사 등을 찾아가는 상담도 준비 중이다.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동자
가택 수색 통한 동산 압류, 전국서 첫 시도…지자체 최초로 가상화폐 압류도 인터넷 도메인, 법원공탁금, 정원 수목·수석 압류 등 기발한 징수기법 개발 2001년 2개팀·25명→5개팀·전문조사관 31명·민간채권 추심전문가 6명 확대 서울시 38세금징수과가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조세정의를 구현하며 정량적·정성적 측면에서 모두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시는 4일 38세금징수과의 출범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시는 38세금징수과를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체납세금 4천745만건, 총 3조6천억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올해는 7월말 기준 연간 징수목표의 92%를 조기 달성했다. 전국 최초의 체납세금 징수 전담조직으로 설치된 38세금징수과는 지자체 최대 체납징수 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 8월 2개팀 25명으로 출발해 현재 5개팀 31명의 전문조사관, 6명의 민간채권 추심 전문가를 갖춘 조직이 됐다. 38세금징수과는 수많은 징수기법을 발굴·주도하며 타 기관의 체납징수 활동을 선도해 왔다. 특히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압류를 전국 최초로 시도해 정착시킨 기법이다. 뉴스나 드라마 등을 통해 알
미술품을 상속세로 납부할 수 있는 ‘미술품 물납제’ 도입 무산에 반발한 문화예술계 성명이 나왔다. 문화예술계 8개 단체는 지난 3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달 20일 기재부가 세법개정안 사전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미술품 물납제 도입이 철회된 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술품 물납제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미술품 물납제가 단순히 ‘부자감세’로 치부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술품 물납제의 실수혜자는 담세능력이 부족한 소장자”라며 “우수 문화재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자 하는 점이 법안의 기본 취지”라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지난해 간송문화재단의 문화재 매각 및 이건희 컬렉션의 기증 등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미술품 물납제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생성된 만큼, 현 시점은 물납의 범위를 미술품까지 확대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시기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공동성명에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사)한국미술협회·(사)한국조각가협회·(사)한국화랑협회·(사)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한국미술평론가협회·한국미디어아트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한편, 같은 날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술품 물납
올 세법개정안에서 제외된 미술품 물납제 도입 논의가 의원 입법으로 재추진된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미술품을 물납 적용대상에 포함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학문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 및 미술품이 국고 손실의 위험이 크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물납을 허가토록 했다. 이때 상속세 납부세액은 2천만원을 초과하고 상속세 납부세액이 상속재산가액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융재산 가액을 초과해야 한다. 또 물납을 신청할 수 있는 납부세액은 상속재산 중 물납에 충당할 수 있는 문화재 등의 가액에 대한 상속세 납부세액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개인이 소장한 문화재가 상속 과정에서 급히 처분되고 해외로 유출되는 등 막대한 문화적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국가 보존가치가 큰 문화유산을 정부에 세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물납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위험에 처한 승객을 도운 지하철 의인 7명이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021년 상반기 지하철 의인 7명을 선정·포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시민포상심의위원회를 매년 상·하반기에 열어 지하철 사고 예방에 활약한 시민들을 의인으로 선정한다. 2017년 이후 총 12명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28~30일 올 상반기 의인들이 활약한 각 역으로 이들을 초청해 포상금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에 의인으로 선정된 7명은 백나영·오기운·오승주·윤수빈·이봉원·최현웅·황수호씨다. 이들은 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다른 승객을 돕거나 새벽 시간대 발생한 화재를 조기 진압하고 불법 촬영 범인 검거를 돕는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양재역 승강장에 쓰러진 60대 남성을 목격한 백나영씨는 지체없이 119 및 역 직원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이후 오승주·윤수빈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역 직원을 도왔다. 응암역에서 쓰러진 중년 남성을 구한 이봉원·오기운씨도 역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쓰러진 승객의 손과 다리를 주무르며 도왔다. 두 사례 모두 승객들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 황수호씨는 새벽 시간대 역에서 조용히 타오르던 불에 모래를 뿌려 조기 진압했다.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공포안 국무회의 심의·의결 퀵서비스 등 용역제공자의 소득 파악을 위한 과세자료 제출주기가 매월로 단축된다. 자료 제출 의무 성실 이행시 세제혜택을 적용하는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소득세법 및 조특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은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퀵서비스 등 용역제공자의 소득 파악을 위한 과세자료 제출주기를 매년에서 매월로 단축하는 내용이다. 과세자료 제출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 공제혜택을 부여하는 지원사항도 명시했다.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나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도 이뤄진다. 비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사업의 적용대상에 비주택을 기숙사로 리모델링할 경우도 포함해 관련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점차 늘고 있는 1인가구 등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대체공휴일을 확대적용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포함해 체육인 복지법·우주개발 진
코로나19 K-바이오산업 맞춤 규제개혁을 적극행정으로 추진해 업체를 지원한 박성주 인천본부세관 항만통관감시국 관세행정관이 ‘7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은 3일 박성주 관세행정관을 7월의 인천세관인 및 2분기 적극행정 분야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관세행정관은 국내 제조한 수출용 코로나 진단키트와 해외 임상시험용 물품을 보세공장에 반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등 국내 기업이 신성장 분야인 바이오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한 박 관세행정관은 박송기, 강민결, 이상현 관세행정관과 함께 2분기 적극행정 분야 우수공무원으로도 선정됐다. 인천세관은 이날 업무분야별 유공자도 선정했다. 박미아(일반행정)·박지영(수출통관)·고현승(특수통관)·윤미순(여행자통관)·장도완(조사) 등 5명이 각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박미아 관세행정관은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항공물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했고 박지영 관세행정관은 원산지표시 시정명령서에 관련 규정 등 필요한 정보가 포함되도록 제도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현승 관세행정관은 엑스레이 판독 및 기표지 분석을 통해 커피로 위장한 밀반입 마약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대기업들의 사업 정리·개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적이 부진한 분야는 정리하고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신기술 사업분야에 진출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양상이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기업 소속회사 수는 총 2천653개로 3개월 전보다 41개 증가했다. 31개 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06곳을 계열편입했고 65곳은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계열제외했다. 신규편입이 가장 많은 집단은 장금상선(13개), 카카오(13개), 에스케이(11개) 등이다. 장금상선이 흥아해운(주)를 인수하면서 12곳이 동반편입됐고 카카오는 게임개발사·소프트웨어개발사·출판인쇄사 등이 편입됐다. 에스케이는 음원·영상, 부동산정보, 폐기물처리, 물류빅데이터 분야 회사들을 편입시켰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5개), 엠디엠(5개)이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이 21개로 가장 많고 이어 청산종결 17개, 지분매각 8개, 기타 순이다. 특히 신기술 사업분야에 대한 진출이 활발했다. 한화, 효성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갤럭시아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