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 촉진 4법 대표발의…손금산입 한도 0.05~0.5%로 확대 사업자가 지출한 접대비의 손금산입 한도를 0.05~0.5%로 상향하고 용어는 ‘기업활동촉진비’로 바꾸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활동 촉진 4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활동 촉진 4법은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묶었다. 사업자가 지출한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를 확대하고 용어를 바꾸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은 접대비 용어를 기업활동촉진비로 변경했다. 기업활동촉진비의 손금산입 한도는 매출액 기준 100억원 이하 0.5%, 1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 0.3%, 500억원 초과 0.05%로 상향했다. 현행 법은 한도 0.03~0.3%를 적용한다. 송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접대비 용어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33.2%로 긍정적이라는 답보다 4.6배 높았다”며 “용어가 갖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기업활동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관련 소비가 늘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올 공인회계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작년보다 62명 늘어난 1천172명이다. 금융감독원은 27일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총 1천172명으로, 지난 6월 치러진 제2차 시험 응시자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을 득점한 수험자가 합격자로 결정됐다. 응시인원은 작년보다 142명 늘어난 3천595명이다. 합격률은 32.6%로 집계됐다. 올해 시험의 응시자 평균점수는 61.7점으로 전년 대비 1.5점 올랐다. 과목별로 재무회계(64.2점)가 가장 높고, 재무관리(59.6점)가 가장 낮았다. 합격자 평균 연령대는 만 27.1세다. 20대 후반이 66.6%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 전반, 30대 전반 순이다. 성비는 여성 합격자가 30.6%로 전년 대비 2.0%p 올랐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 전공자가 76.5%로 전년 대비 2.2%p 줄었다. 전체 합격자 중 유예생은 954명으로 81.4%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의 합격률은 68.7%다. 합격자 중 최고점자는 서울대 4학년생 김민지씨로 평균 90.2점을 받았다. 최연소자는 고려대 2학년생 이새롬씨, 최연장자는 서울대 졸업생 김주한씨(만 39세)다. 내년 제2차시험에서 일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기재부에 세법 개정안 건의안 제출 법인세 이월결손금 공제한도 60%→90%로 확대 연결법인간 자산양도에 대한 양도손익 과세이연 무제한 허용 국내 상장회사들이 법인세법상 이월결손금 공제한도를 각 사업연도 소득의 90%로 확대하고 연결법인간 자산양도에 대한 양도손익 과세이연을 제한없이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급명세서 제출주기 단축에 따라 초반 계도기간을 운영할 것도 촉구했다. 간접투자회사 등에 대한 외국납부세액 공제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고, 조세 특례는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상시근로자 포괄 정의 ▷정비사업조합 채권 포기시 과세특례 소급 적용 ▷국가전략기술 범위 확대 등을 도입하는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12일 기재부에 2021년 세법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협의회는 먼저 이월결손금 공제한도를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법개정안에서 각 사업연도 소득의 60%로 규정한 것을 90%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이월결손금 공제기간이 확대됐으나 2020년 이후 사업연도부터 적용 가능해 세부담을 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협의회는 “법인세 세부담에 대한 불
앞으로 지주회사 사업보고시 외감법에 따른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자·손자·증손회사에 대해서는 감사보고서 대신 세무조정계산서 또는 결산서를 제출해도 될 전망이다. 종전에는 회계사 확인을 받은 재무제표로만 대체 가능했으나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정이 추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주회사의 설립·전환의 신고 및 지주회사 등의 주식소유현황 등의 보고에 관한 요령’ 개정안을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CVC‧벤처지주회사 관련 보고‧신청절차 및 지주회사의 사업보고 관련 규정에 대한 개선사항을 담고 있다. 먼저 일반지주회사의 CVC 설립·보유가 허용된 데 따라 공정위 보고의무의 절차 및 제출서류를 규정했다. 벤처지주회사 설립·전환을 위한 사전신청 및 내부거래 현황 보고 절차도 구체화했다. 지주회사의 연간 사업보고 관련 규정은 합리화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제출서류를 현실화하고 제출방식은 전자문서 형태로 일원화했다. 현행 고시는 외감법에 따른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자‧손자‧증손회사에 대해서는 감사보고서 대신 공인회계사의 확인을 받은 재무제표를 제출토록 규정한다. 개정 고시는 이를 세무조정계산서 또는
법무법인 율촌은 최근 글로벌 조세 전문 매체인 ITR이 개최한 ‘ITR Asia Tax Awards 2021’에서 올해의 이전가격 로펌상, 올해의 거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율촌은 지난해 푸르덴셜 그룹의 한국 푸르덴셜 생명보험 매각 거래를 자문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거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7~2020년에도 올해의 한국 조세쟁송 로펌상, 올해의 한국 조세 로펌상 등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조세 부문을 이끄는 김동수 변호사는 “율촌 조세부문의 구성원 모두가 긴밀히 협업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전문성을 토대로 서로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TR은 유로머니 산하 조세 전문지다.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의 로펌과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2년 건강보험료율 1.89% 인상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89% 오른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은 6.99%,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5.3원으로 인상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직장가입자는 본인부담 월 평균 보험료가 13만612원에서 13만3천87원으로 2천475원 오른다. 보험료율이 올해 6.86%에서 6.99%로 오른데 따른 것이다. 지역가입자 세대가 부담하는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2천775원에서 10만4천713원으로 1천938원 증가할 전망이다.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이 201.5원에서 205.3원으로 인상되기 때문이다. 건보료율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2.04% , 3.49% , 3.20%, 2.89%, 1.89% 올랐다. 그간 건보료율은 통상 위원 간 의견 조율 후 투표를 통해 결정했으나 올해는 표결 없이 가입자, 공급자, 공익 위원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전 국세청 조사관, 전주병원 재무이사·부산교통공사 '취업가능' 8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금융감독원 고위직 출신들이 법무법인 광장, ㈜삼성경제연구소 상근고문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국세청 출신들도 병원 재무이사, 교통공사 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감사원 퇴직자 2명은 각각 건설회사 임원, 한국부동산원 간부 취업이 허용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8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윤리위는 심사에서 취업제한 1건, 취업불승인 5건을 판단하고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6건은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8월 취업심사에서는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들이 모두 취업승인 또는 취업가능 판정을 받았다. 감사원 기술4급 출신은 한국부동산원 감사실장으로, 공정위 4급 퇴직자는 ㈜호반건설 임원으로 취업(취업가능)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 6·7급 퇴직자 2명도 각각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재무이사와 부산교통공사 직원(운영9급)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금감원 1급 출신 2명은 각각 엠디엠 부사장 ‘취업승인’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을 1원장 1관 7과 83명 체제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직제 개정에 따라 FIU는 기존 1원장 1과 59명에서 1원장 1관 7과 83명 체제로 확대된다. 1관 1과 14명이 증원된다. 가상자산사업자 관리‧감독 및 제도 개선, 자금세탁 방지 등의 전담부서로 가상자산검사과를 신설한다. 가상자산검사과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갱신‧말소, 자금세탁행위 방지 관련 감독‧검사,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등 법정사무를 전담한다.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보좌하는 제도운영기획관도 설치한다. 자금세탁방지 대상과 유형이 다양해진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가상자산 분야 특정금융거래정보 심사 및 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인력과 지방세 분야 특정금융거래정보 분석을 맡을 인력도 증원된다. FIU는 조직 보강을 통해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 투명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직제 개정령안은 27
서울시, 내달까지 개인균등분 주민세 체납액 특별 정리기간 운영 주민세 체납자 17% 강남 3구 거주…28년간 안 낸 서초구민도 소위 ‘강남 3구’ 거주자가 서울시 전체 개인균등분 주민세 체납자의 17.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오래, 많은 횟수를 체납한 사람도 서초구 거주자로서 28년 동안 주민세 전부를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8~9월을 개인균등분 주민세 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균등분 주민세는 매년 7월1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8월에 지자체별 조례로 정한 금액을 지방교육세와 함께 부과한다. 서울시의 경우 주민세 4천800원, 지방교육세 1천200원을 합한 6천원을 부과하고 있다. 올해 서울시는 379만9천951명에게 주민세 총 226억6천400만원을 부과했다. 오는 31일까지인 납부기한을 넘기면 3% 가산금을 내야 한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시 개인균등분 주민세는 36만명이 총 104만건을 체납했다. 이는 전체 체납자 수의 42.4%, 체납건수의 23.3%로 상당한 비중이다. 주민세는 재산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세대주에게 부과되고 부과금액이 소액이라 고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신제품에 적용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을 이용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는 지난 2014년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사용해 출시된 맥주다. 발효 원액에 물을 추가하지 않아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나온 신제품은 투명 PET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라벨 분리가 쉬운 티어 테이프를 적용해 분리수거 편의성을 높였다. 용량도 기존에 없던 420ml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재활용 및 분리수거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투명 PET 제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요소를 가미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최근 화두인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페이스북·넷플릭스·구글 등 해외 사업자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적발해 약 67억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5일 제14회 전체회의를 열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3곳에 총 66억6천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2천900만원 부과 및 시정조치를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개인정보보호 실태 미흡 지적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그 결과, 페이스북·넷플릭스·구글 등 3개 사업자의 위법행위 또는 미흡한 처리실태가 확인됐다. 먼저 페이스북은 법 위반 항목이 6개로 가장 많았다. 2018년 4월부터 약 1년5개월간 이용자의 동의 없이 ‘얼굴인식 서식’을 생성·수집했으며, 이에 대해 64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아울러 ▷위법한 주민등록번호 수집 ▷개인정보 처리주체 변경 미고지 ▷개인정보 처리위탁 ▷국외이전 관련 내용 미공개 ▷자료 미제출에 대해서는 총 2천6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개인정보위는 페이스북의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개인정보 추가 수집시 법정 고지사항이 불명확한 점은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가입시 절차
올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 5천629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5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21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9급 공채시험에는 필기시험에 15만6천311명이 응시해 7천514명이 합격했으며, 면접을 거쳐 최종 5천629명이 합격했다.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에서 4천953명, 기술직군에서 676명 합격했다. 이중 장애인 구분 모집에 239명,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 150명이 합격했다. 여성 합격비율은 55.0%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7개 모집단위에서 여성 9명, 남성 70명이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지난해 29.0세보다 다소 낮아진 28.6세로 집계됐다. 20~29세가 67.4%로 가장 많고 이어 30~39세 27.4%, 40∼49세 4.2%, 50세 이상 0.9% 순이다. 18∼19세 합격자도 4명 있었다. 합격자는 오는 30일까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삼성이 지원한 국내 대학 연구팀의 차세대 반도체 소재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의 개발 성과가 지난 1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손준우·최시영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2017년 7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았으며,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지원도 받았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급격한 상전이 특성이 있는 단결정 루틸 구조의 실리콘상 이종 접합’이다. 반도체는 집적도가 커질수록 열에 의한 오작동 등 문제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소재 개발이 관건인데, 대표적으로 상전이 산화물 반도체가 주목을 받고 있었다. 연구팀은 상전이 산화물 반도체의 일종인 단결정 산화바나듐을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결정 구조가 같은 산화티타늄을 우선 적층한 후 산화바나듐을 단결정 상태로 성장시킴으로써 직접 적층 성장시킬 경우 전기적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를 풀었다. 손준우 교수는 “차세대 소재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상은 실제 피해사례를 위주로 이해하기 쉽도록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됐다. 농협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등 SNS를 통해 게재됐으며 대내외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사칭 사기 예방편’에서는 지인,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기수법과 대고객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보이스피싱 대포통장(사기이용계좌) 예방편’에서는 대출사기, 재택알바사기, 취업사기 유형 및 이에 대한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수경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가족 등 지인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전했다.
'자산손상' 뒤이어…금융업은 '공정가치' 가장 많아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최근 발간한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제15호를 통해 2020년 핵심감사사항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에 기재되는 핵심감사사항은 비금융업 상장사의 경우 수익인식, 자산손상에 관련한 항목이 가장 많았다. 작년과 유사한 결과다. 금융업을 영위하는 상장사는 공정가치와 관련된 핵심감사사항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손, 보험, 연결, 수익인식 순으로 비중이 컸다. 감사위원회센터는 “핵심감사사항은 감사위원회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주제”라며 “효과적인 재무보고 감독뿐 아니라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와 감독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핵심감사사항과 관련해 회계처리기준 위반이 발견된 경우 중과실로 분류돼 제재수준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이해와 논의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현황과 관련 법규 동향 ▷2021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 ▷감사위원회의 업무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