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 대해 세금혜택을 부여하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제도’를 확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폐업한 소상공인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일몰기한은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착한 임대인 제도는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소상공인에 대해 상가건물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해당 인하분의 70%(기준소득금액 1억원 초과시 5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 준다. 개정안은 폐업한 소상공인이 임대차계약이 종료할 때까지 부담하는 임대료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적용기한은 2022년 12월31일까지로 1년 연장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집합 제한 또는 금지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이 폐업 후에도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세제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밝혔다.
‘먹고, 쉬고, 수분충전’ 3가지 수칙 전달 주류기업 페르노리카는 1일 책임음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Drink more… Water’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Drink more… Water’ 캠페인은 과도한 음주를 줄이는 방법으로 ‘물 마시기’를 강조한다. 수분 충전의 중요성을 영상 및 포스터로 전달한다. 특히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지나친 음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알리고 이를 예방하는 실천 방법을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칸 국제광고제 수상이력을 보유한 디지털 에이전시 버즈만과 협업해 제작한 캠페인 영상은 페르노리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물 마시기는 폭음을 줄인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다. 페르노리카는 “지난 2009년부터 ‘책임감 있는 파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전 세계 33개국 45만명 이상에게 노출됐고 캠페인을 접한 88%가 캠페인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응답자의 61.4%가 캠페인으로 인해 자신의 음주 습관을 바꿨다고 답했다”며 “2030년까지 약 100만명이 캠페인을 시청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리카 페르노리카 그룹 회장은 “MZ세대가 공감할
삼정KPMG 보고서…"글로벌 CEO 60%, 세계 경제 전망 낙관"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CEO들은 회복세를 전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기업 성장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공급망, 환경·기후변화, 사이버보안 리스크가 꼽혔다. 삼정KPMG는 최근 KPMG가 올해로 7회째 ‘글로벌 CEO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CEO 1천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60%가 향후 3년간 세계 경제 전망을 낙관했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CEO들은 비즈니스 확장 및 혁신에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였다. 응답자의 69%가 주요 성장전략으로 합작투자 및 M&A, 전략적 제휴 등 외적 성장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7%는 향후 3년내 기업인수를 고려하고 있었다. ESG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띈다. ‘기후변화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투자를 받지 못할 것’, ‘ESG 이슈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답변이 각각 27%, 58% 를 차지했다. ‘향후 3년간 지속가능성 측정 및 관련 프로그램에 매출액의 10% 이상을 투자할 계
앞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계열사간 물류·IT서비스 거래금액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매출·매입 현황을 연 1회 공시해야 한다. 아울러 상품·용역 내부거래 공시는 연간 거래금액뿐 아니라 분기별 거래금액을 명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내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계열회사간 물류·IT서비스 연간 거래금액이 매출 또는 매입액의 5% 이상이거나 50억원 이상(상장회사 200억원 이상)일 경우 매출·매입 현황을 연 1회 공시토록 한다. 그간 공시규정은 주요 상품·용역 거래내역 공시항목을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 내역을 공시토록 했으나 업종별 내부거래 현황은 공시하지 않아 구체적 거래 현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물류·IT서비스 업종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거래 투명성과 기업의 책임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상품·용역 내부거래의 연간 거래금액을 공시할 때 분기별 거래금액을 함께 명시토록 개선했다. 공개되는 정보를 구체화해 정보이용자의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규정은
8월의 인천세관인에 봉하국 특송통관국 관세행정관 인천본부세관은 31일 8월의 인천세관인에 인천세관 특송통관국 봉하국 관세행정관을 선정하고 업무 분야별 유공자 5명을 포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봉하국 관세행정관은 국가별 최신 우범동향을 활용해 맞춤형 X-Ray 판독으로 위장 마약류를 적발했다. 봉 관세행정관은 태국에서 들어오는 식품류로 위장한 메트암페타민 2.3kg과 미국에서 들어온 제초제로 위장한 메트암페타민 5.3kg, 베트남에서 들어온 포장박스 옆면에 은닉 MDMA 2천932정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유병훈·이경진·송민교·민희수·남보라 관세행정관 등 5명이 뽑혔다. 일반행정분야 유공자에 선정된 유병훈 관세행정관은 중대사건 검거 단초를 제공한 우수 조사의뢰 사안에 대해 자체 평가·시상했다.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에 선정된 이경진 관세행정관은 원산지 표시방법 관련 민원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 여행자통관분야 유공자에 선정된 송민교 관세행정관 동남아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의 귀금속 밀수입 패턴에 착안해 밀수입 금제품 130점을 적발했다. 심사분야 유공자에 선정된 민희수 관세행정관은 멕시코산 원료로 만든 파우더제품이 한-미 FTA특혜 원산지결정
명문장수기업 선정대상, 모든 중견기업으로 확대 앞으로 모든 중견기업이 명문장수기업 선정대상이 된다. 또 매출 3천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도 청년 미취업자 고용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6일부터 명문장수기업 선정대상 및 청년 미취업자 고용지원을 확대하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서 의결된 개정안은 명문장수기업 선정대상을 기존 매출 3천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에서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매출 3천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도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른 청년 미취업자 고용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기업들에게 바람직한 성장 롤모델을 보다 다양하게 제시하는 한편, 중견기업의 청년일자리 창출역할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직 세무서장이 가업의 양도, 증여, 상속 등 가업승계 관련 세금문제를 정리한 책이 나왔다. 사후에 적용받는 상속세법상 가업승계 공제제도 뿐 아니라 생전에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데 도움될 내용들을 다룬 책이다. 전성구 남인천세무서장이 지난 10일 발간한 ‘살아생전 물려주자’(삼일인포마인)는 가업승계 관련 세금 전반에 대한 핵심 내용을 총정리한 실용서다. 전 서장은 가업상속공제 뿐 아니라 주식에 대한 양도세, 증여세 과세 문제 등 미리 승계를 준비하는 방법까지 포괄적으로 서술했다. 법인사업자가 아닌 개인 소상공인 사업자가 알차게 키운 가업을 승계하는 방법도 별도로 다뤘다. 책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양도하자(주식 양도세) ▷미리미리 증여하자(주식 및 가업승계, 창업자금 증여세) ▷마지막은 상속이다 ▷개인사업의 승계 ▷대표님 주식의 소각 순으로 전개된다. 전 서장은 30여년간 국세청에서 양도, 상속, 증여, 주식변동, 법인세 등 가업승계와 관련한 분야의 세원관리, 세법해석, 세무조사 업무를 담당한 실무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전 서장은 “상증세법상 가업승계공제제도는 사업자들이 사망해야 적용된다”며 “주식 가치가 올라 세금 때문에 승계를 하지 못하는 중
현 정부가 아파트가격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 고가 아파트 가격이 9억6천502만원 오를 때 전국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332만원 올라 가격 상승액 차이가 약 290배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은 3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통해 분석한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 추이를 발표했다.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을 하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송 의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8.1배에서 정권 교체기 4.7배, 박근혜 정부 말에는 4.8배로 감소했다가 올해 6월 8.8배로 급등했다. 특히 서울 상위 20% 아파트와 전국 하위 20%간 격차가 크게 늘었다. 현 정부 들어 서울 5분위 아파트 가격 상승액은 9억6천502만원에 달한 반면 전국 1분위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332만원에 불과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 기간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임대차법 강행 처리를 계기로 전국 아파트값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해 7월까지 하락세였던 전국 1, 2분위 아파트 가격 역시 임대차법 시행 이후 지난달 기준 2.8%, 19.7% 각
정부 주택공급대책에 따라 공공매입으로 소유권이 이전될 경우 현물보상으로 공급한 건축물은 양도세를 이연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0일 공공주택사업자가 현물보상으로 공급하는 건축물을 환지로 보는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공기업이 직접 사업부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하는 공공매입 사업에서 현물보상으로 공급하는 건축물을 도시개발법에 따른 환지로 보고 양도세를 이연토록 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환지처분에 대해 양도세를 이연토록 규정한다. 서 의원은 “정부가 ‘3080 주택공급대책’을 통해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공공매입 방식을 도입했다”며 “신규 방식에서 토지주와 공기업간 발생하는 소유권 이전에 따라 양도세 부담이 추가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가 국제표준 규격인 ISO 20000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패스는 정보통신서비스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16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ISO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표한 정보통신서비스 분야 권위 있는 국제인증이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은 지난 2006년 통관분야 세계 최초로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3년마다 실시하는 재인증 심사를 받았다. 올해는 위험관리 등 분야에서 국제표준이 엄격하게 변경됐으나 관세청은 그간 쌓아온 정보화 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 체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개선해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ISO 20000 재인증 획득으로 전자통관시스템의 세계적 우수성과 서비스 품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해외수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세 부과 원칙인 필라 1, 2의 논의 현황과 시사점, 쟁점을 살펴보는 포럼이 열린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내달 30일 오후 4시 신라스테이 광화문점 미팅룸 1에서 ‘디지털 과세(Digital Taxation)’를 주제로 9월 월례 국제조세포럼을 개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류성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전체사회를 맡고 이용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전무가 ‘필라 1의 논의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조문균 기획재정부 세제실 팀장이 ‘필라 2 논의 현황과 주요 쟁점’을 살핀다. 종합 토론에는 김선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하동훈 법무법인 율촌 회계사가 참여한다.
국토부, 발표 직전 거래·소명절차 진행 중인 311건 계속 조사 정부가 제3차 신규 공공택지에 대한 투기의혹 조사·검증을 실시한다. 공직자 토지 소유현황 전수조사, 부동산 실거래 조사 및 경찰수사 등 정기·수시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3차 발표지구는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인천 구월2, 화성 봉담3,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 대전 죽동2, 세종 조치원, 세종 연기 등 총 10곳이다. 수도권 신도시 규모 입지 2곳과 중규모 택지 2곳, 소규모 택지 3곳 및 지방권 소규모 택지 3곳 등 총 10곳에 14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공공택지의 지구 내 소재 동 지역 등 주변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입주자 모집은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아울러 후보지 내 이상거래 동향 등에 대한 투기 의혹을 확인하는 검증이 이뤄진다. 먼저 공직자 전수조사를 실시해 국토부, L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등 국토부 및 사업시행자 전 직원 15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과 합격자 수가 꾸준히 늘며 올해 시험에서 역대 최다 합격자가 배출됐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회계사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915명, 904명, 1천9명, 1천110명, 1천172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응시인원은 2천898명, 2천750명, 3천6명, 3천453명, 3천595명으로 늘었다. 합격률은 2017년부터 31~33%대를 유지하고 있다. 회계사시험의 최소선발인원은 지난 2009~2018년 850명을 유지해 오다 2019년 1천명으로 늘어났으며, 2020~2021년 1천100명으로 결정됐다. 2000년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배 수준이다. 올해 시험에서는 10년래 처음으로 90점 이상을 획득한 최고득점자가 나왔다. 서울대 4학년생 김민지씨가 평균 90.2점으로 수석 합격했다. 2017~2021년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6.4세~27.1세다. 매년 여성 합격자 비율은 29.1%, 27.4%, 30.5%, 28.6%, 30.6%였다. 5년간 합격자 중 유예생은 822명, 696명, 754명, 923명, 954명으로 나타났다. 비중은 74.7%~89.8%선이었다. 이듬해 2차 시험에서 일부
정부가 중소기업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 드론스포츠 산업 육성 등을 위한 지원 확대 및 각종 규제 개선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해 문화분야 성장사다리 포럼 및 규제혁신 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성장사다리 포럼은 옴부즈만과 중소기업계 협·단체장이 고위 공직자를 초청해 열리는 모임이다. 이날 포럼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동조합 등 8개 협·단체장이 참석했다. 협·단체장들은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 드론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현재 정부는 기업의 접대비 외 문화접대비를 손금으로 인정해 지출한 금액의 50%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기업의 문화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문화 접대비 지원 사업의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드론스포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스포츠 특화 관광사업, 드론스포츠센터 건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스타트업 스톡옵션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창업 후 벤처기업 확인을 받기 전 발행한 스톡옵션에 대해서도 행사이익을 5천만원 한도로 비과세하는 방안이다.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법은 기업이 벤처기업으로 확인받고 난 이후 발행한 스톡옵션에 대해서만 행사이익을 3천만원 한도로 소득세 비과세한다. 개정안은 벤처기업 확인 전 단계의 신생 스타트업이 발행한 스톡옵션도 행사이익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하고 한도는 5천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들이 인재유치 수단으로 스톡옵션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 의원은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정책연구 모임 ‘유니콘팜’이 준비한 제2호 법안”이라며 “신생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우수한 인재들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스톡옵션 제도를 확장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콘팜 제2호 법안으로는 중소·벤처기업의 광고 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도 함께 발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