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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경제/기업

광주 2월 수출 2.6% 감소…전남은 1.8% 증가

2월 무역수지 14억9천700만달러 흑자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지역은 반도체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수출입이 줄어들었다. 반면, 전남지역은 철강제품, 수송장비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입이 증가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52억8천400만달러, 수입은 5.3% 증가한 37억8천700만달러, 무역수지는 14억9천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월말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0.3% 증가했고 수입은 4.1% 증가해 무역수지는 34억8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입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하락했다. 광주지역 2월 수출은 2.6% 감소한 13억3천700만달러, 수입은 2.7% 감소한 5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억3천40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9.6%), 기계류(14.8%)가 증가했고, 수송장비(4.2%), 가전제품(36.6%)․타이어(12.9%)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7.6%), 화공품(12.3%)이 증가했으나, 그 외 기계류(22.3%), 고무(8.9%)는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2.9%), 동남아(6.9%)가 증가한 반면 EU(0.8%), 중남미(15.3%), 중국(6.4%)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45.3%)를 제외하고는 중국(59.5%), EU(46.1%), 미국(27.0%), 일본(24.8%) 모두 줄었다.

 

반면 전남지역은 수출입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은 1.8% 증가한 39억4천700만달러, 수입은 6.6% 증가한 32억8천4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6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철강제품(5.0%), 수송장비(85.6%)가 증가했고 화공품(0.6%), 석유제품(7.5%)․기계류(17.3%)가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58.7%), 철광(51.3%)이 증가했으나 원유(0.6%), 석유제품(4.9%), 화공품(22.1%)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동남아(12.0%), 일본(19.4%), 미국(2.7%)이 증가한 반면, 중국(15.2%), 호주(0.4%)는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37.4%), 호주(35.0%), 중국(1.8%)이 증가했으나 중동(0.5%), 동남아(13.9%)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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