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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경제/기업

두 돌 맞은 '진로' 돌풍 이어간다…두꺼비 마케팅 강화

하이트진로는 1970년대 디자인을 되살린 뉴트로 컨셉으로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진로'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진로는 뉴트로 컨셉으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는 동시에  트렌드를 반영한 깔끔한 목넘김과 맛으로 빠르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주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해 출시 초반부터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진로는 출시 7개월만에 1억병을 판매했으며, 4월 현재 누적판매량 6억5천병을 돌파했다. 

 

성장세는 코로나19를 뚫고 이어졌다. 지난해 진로 판매량은 2019년 대비 200% 증가했다. 특히 가정용 제품은 전년 대비 360% 증가하며 전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유흥용 역시 143%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진로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이다. 두꺼비의 인기에 힘입어 이종 업계와 컬래버레이션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패션, 통신,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중이며, 협업 제품들은 실판매로 이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오픈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 활동도 넓혀갔다. 전국으로 확대한 두껍상회는 부산과 대구에 이어 현재는 광주에서 운영 중에 있다. 

 

출시 3년차를 맞이하는 진로는 올해도 대세 소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캐릭터의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진로와 두꺼비를 사랑해 준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출시 3년차인 올해는 진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참이슬과 함께 대표 소주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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