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시험 경쟁률이 30.3:1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7일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10일 치러진 시험에는 2만4천723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815명 대비 3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시험 합격자는 5천758명이며 행정직 4천280명, 기술직 1천478명이 합격했다.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한 이번 시험의 모집단위별 합격선은 행정직군에서 통계직류 76.00점, 일반행정 70.33점, 검찰 69.33점, 감사 69.00점 등이었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화공 70.66점, 일반농업 69.33점, 전기 65.33점 등이다. 여성 합격자는 2천37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1.2%를 차지했다.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합격자 비율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9세로 지난해 28.3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25~29세가 51.0%로 가장 많다. 이어 20~24세 21.7%, 30~34세 19.0%, 35~39세 5.8%, 40~49세 2.4%, 50세 이상 0.1% 순이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와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성태곤 제58대 서울본부세관장이 18일 취임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코로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취임사를 전달했다. 성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관세행정상 지원을 펼칠 것임을 밝혔다. “대‧중소기업, 수출‧제조기업간 상생협력을 유도해 서울지역 특화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단계별로 세심히 지원해 디지털 무역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납세자 권익보호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중심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기업부담은 줄이고 과세품질은 높임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납세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성 세관장은 “탄탄한 조직은 동료 간 신뢰가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기성세대의 경륜과 MZ세대의 창의성을 하나로 융합해 다양한 협업 시너지를 창출해 오늘보다 더 나은 서울세관을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신임 성태곤 세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국사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1994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평택직할세관장, 관세
국민의힘, 2020회계연도 결산 '5대 분야 100대 문제사업' 적시 관세청, 14억 규모 '인천항 통합검사장' 사업도 지목 지난해 4차례 추경이 졸속 편성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절차를 따르지 않았거나 사업 집행률이 저조하고 편익에 치우치는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은 17일 ‘2020회계연도 결산 100대 문제사업 및 결산심사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4차례 추경사업 문제점 ▷신규사업과 예비비 집행의 재정문란행위 ▷국민공분 사업 ▷예산집행에 필요한 법률과 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업 ▷국민세금 낭비 사업 등 5대 분야 100대 문제 사업을 지적했다. 예컨대 중소벤처기업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 100’ 사업은 작년 말까지 집행률이 10.1%에 그쳤고 ‘수출지원 기반 활용’ 사업은 사업기간이 올 10월까지 연장돼 결과적으로 추경 필요성이 없었던 사업이 됐다. ‘중소기업 디지털일자리’는 중도퇴사율이 22%, 사업 참여 후 취업률은 29%로 사업 필요성이 적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고용노동부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도 연말 집행률이 13.4%에 그쳤다. ‘청년 일경험 지원’은 예산의 8.7%인 205억원만 연내 집행됐다. 여행 할인 지
수출입·물류 현장의 관세행정 개선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관세청은 제2회 관세행정 연구개발(R&D)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관세행정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내달 17일까지다. 전자우편으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 통관, 지하웹 등 사이버범죄 조사, 여행자 통관 등 관세행정 전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공모전에서는 ▷엑스레이 판독 훈련 시스템 개발 ▷테라헤르츠를 활용한 은닉물품 탐지장비 개발 ▷방사선 탐지장비 개발 등의 아이디어가 올해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과제로 채택됐다. 시상은 필요성, 타당성, 차별성, 실행가능성 등을 심사해 우수 아이디어 7개를 선정하고 관세청장상 및 최우수 상금(300만원)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12회를 맞는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작년보다 출품국가 수 5개국, 작품수 18편이 늘어난 본선 경쟁이 앞으로 약 한달간 진행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와 공동 개최하는 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의 본선 경쟁을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의 공식 구호는 ‘90초, 지하철을 즐겨라!’ 특히 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고 출품작 수를 경신했다. 지난 5~7월 공모기간 동안 총 63개국 1천93편이 출품돼 작년보다 출품국가 수 5개국, 작품수 18편이 늘었다. 이중 국제경쟁 25편과 국내경쟁 15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공사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세계 각국의 영화제 프로그래머·디렉터, 영화감독 등 전문가 5명이 맡았다. 올해 ‘서울 지하철’을 주제로 공모한 국내경쟁은 전문 영상제작팀이 다수 참여하는 등 작품의 질이 눈에 띄게 올라갔다. 서울교통공사 캐릭터 ‘또타’를 주제로 한 작품도 처음으로 등장했다. 자유 주제로 공모된 국제경쟁에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본선 진출작은 남은 본선 경쟁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 5~8호선 전동차
지난달 수출이 554억 달러로 월 수출액 역대 1위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년 이상 증가세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수출은 554억 달러, 수입은 537억 달러로 무역흑자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29.6%, 수입은 38.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다. 특히 수출은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해 월 수출액 역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수출도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주요 수출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반도체 38.2%, 승용차 10.5%, 석유제품 73.0%, 자동차 부품 35.0% 증가했다. 이중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해 지난 13개월간 연속 증가했으며, 4개월 동안은 연속 20% 증가율을 보였다. 승용차, 자동차 부품도 각각 7개월, 5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국제 유가 상승세로 원유 수입단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원유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계류와 승용차 수입도 각각 4.1%, 96.6% 예년보다 늘었다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최능하 인천세관장 ▷1963년생 ▷충북 보은 ▷청주고 ▷세무대학 ▷방통대 무역학과 ▷평택세관 통관지원과장 ▷관세청 정보기획과 ▷관세청 감찰팀장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인천세관 운영과장 ▷대통령 비서실 총무행정관 ▷관세청 감사관 ▷인천세관장(현) (2021년 8월17일자)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서재용 관세청 통관국장 ▷1966년생 ▷경남 밀양 ▷부산 성도고 ▷부산대 무역학과 ▷미 피츠버그대 공공정책관리학 석사 ▷행시42회 ▷관세평가분류원장 ▷부산세관 통관국장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대구세관장 ▷관세청 통관국장(현) 주시경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1966년생 ▷전남 담양 ▷휘문고 ▷고려대 사회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행시37회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광주세관장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현) 성태곤 서울세관장 ▷1966년생 ▷전북 정읍 ▷부산 배정고 ▷서울대 국사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행시37회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광주세관장 ▷서울세관장(현) 김용식 대구세관장 ▷1971년생 ▷전남 장성 ▷장성고 ▷고려대 행정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계약시 약정한 토지사용가능시기를 지연하고도 매수인들에게 지연손해금과 재산세 9억5천만원을 부담시킨 행위로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H의 부당한 매매대금, 재산세 납부 강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6천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LH는 김포한강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시행에 따라 이주자 등에게 이주자택지 및 생활대책용지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토지사용가능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계약서 문구대로만 매매대금과 재산세 납부를 요구했다. 당초 LH가 약정한 토지사용가능시기는 문화재 발굴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2013년 1월23일부터 2016년 4월26일까지 1년4개월간 지연됐다. 그러나 LH는 지연기간 동안에도 총 34필지 매수인들로부터 지연손해금 또는 대납 재산세 명목으로 총 9억4천800만원을 수취했다. 항목별로 지연손해금은 약 8억9천만원, 재산세는 약 5천800만원을 부담시켰다. 공정위는 이를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불이익을 제공한 위법 행위로 봤다. 계약상 의무인 토지사용가능시기를 이행하지 않았으면서도 매매대금 회수에 급급해 이 사건 관련 계약 조항을 자의적으로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토지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의 연금을 삭감해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성 관련 비위행위를 근절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공무원 연금 제한 사유에 성범죄를 포함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비위로 징계받은 국가공무원은 1천91명이며 이중 파면·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391명으로 전체의 35.8%다.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인사혁신처도 지난 2019년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성범죄를 공무원 결격 사유에 포함했지만 공무원연금 제한 사유에는 성범죄가 포함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퇴직급여 및 퇴직수당의 제한 사유로 ▷국가공무원법 결격 사유에 해당되는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그 형이 확정된 경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등을 포함시켰다. 홍 의원은 “성범죄로 당연 퇴직하는 경우에도 공무원 연금을 그대로 수령할 수 있는 것은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법률간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경각심이 더 높아져 성 관련 비위행위가 근절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감사인연합회, 중소기업 세제 지원방안 강구도 촉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보 공시의 안착을 위해 정부 주무부처를 금융위원회로 단일화하고 회계법인에 보고서 제3자 검증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을 위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공정한 관점을 구축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감사인연합회는 13일 이같은 주장을 골자로 한 ‘ESG 정보 공시의 안착을 고대한다’ 성명을 발표했다. 김광윤 감사인연합회장은 “ESG는 결코 기업의 이익 창출과 무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ESG를 규제로만 보려는 기업들에게는 발상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합회장은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 향상과 지속가능성이 바로 ESG의 본질”이라며 “기관투자자들이 이미 ESG를 투자 결정요소로 채택한 만큼 기업들이 ESG평가를 옥상옥 규제로만 받아들이지 않도록 최대한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ESG 정보공시 안착을 위해 회계법인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된 ESG 공시기준이 발표된 때까지는 글로벌 대형 회계법인들이 마련한 측정기준이 기업들의 대응에 도움이 되고, 보고서 작성 후에도 회계법인에 제3자 인증 업무를 맡김으로써 신뢰성이
다음 주자로 신석균 관악세무서장 지목 양정필 영등포세무서장이 생활 속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 ‘교통안전 춤춤 챌린지’에 동참했다. 13일 영등포세무서에 따르면, 양정필 서장은 지난 9일 영등포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세무서 인근 횡단보도 앞에서 교통안전 춤춤 챌린지에 참여했다. 교통안전 춤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주관한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 우회전하려는 교차로,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양 서장은 다음 참여자로 신석균 관악세무서장을 지목했다.
현금영수증·직불결제 수단 사용액은 최대 1천200만원 추가한도 인정 백종헌 의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접대비에 대해 최대 600만원~1천200만원의 추가한도를 손금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매출액별 수입금액 한도는 0.02~0.2%의 추가 적용률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중소기업의 접대비 손금 인정 한도를 확대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중소기업이 사용한 접대비에 대해 기본한도 3천600만원과 수입금액별 한도 0.03~0.2%를 합한 금액을 초과할 경우 손금으로 산입하지 않는다. 개정안은 접대비 손비 인정 기본한도에 신용카드 사용액에는 최대 600만원, 현금영수증 사용액과 직불결제 수단 사용액에는 최대 1천200만원의 추가 한도를 인정토록 했다. 매출액별 수입금액 한도는 결제수단에 관계없이 0.02~0.2%의 추가 적용률을 부여했다. 해당 사업연도의 수입금액에 따라 ▷100억원 이하는 0.2% ▷10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는 수입금액에서 100억원을 제하고 0.1%를 곱한 금액과 1천50
규제 변화로 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회 구성이 바뀌고 있다. 6년 초과 장기 재직 위원은 줄고 여성 감사위원이 증가했다. 13일 삼정KPMG가 발간한 ‘2021 감사위원회 아웃룩’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에서 재직기간이 6년을 초과한 감사위원의 비중은 8.5%로 전년 대비 3.3%p 감소했다. 또한 자산총액 2조원 상장회사의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감사위원 118명 중 여성은 32명으로 27.1%를 차지했다. 법 개정에 따라 상장회사의 사외이사는 한 회사에서 최대 6년, 계열회사 합산 최대 9년까지 재직할 수 있고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다. 코스피200 중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는 167곳으로 전년 대비 5곳 늘었다. 이들 대다수인 79%가 3명의 감사위원을 선임해 법령 최소요건만 만족하고 있다. 코스피200 기업의 감사위원 541명 중 법에서 요구하는 회계 또는 재무 전문가는 228명으로 42.1%를 차지했으며, 이어 학계 출신(23.3%)과 법 전문가(13.1%) 순으로 많았다. 감사위원회의 평균 회의 횟수는 2년 연속 6.3회로 큰 변화가 없었다. 안건 수도 2019년 17.6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기한이 40여일 남은 가운데, 정보보호 인증 여부를 기준으로 유예기간을 적용하고 폐업 거래소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절차 정상화를 위한 특금법 개정안 원포인트 처리를 촉구’ 공동 의견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내달 24일까지 신고기한을 불과 42일 앞두고도 기존 거래소 4곳을 제외한 70여곳이 은행 실명확인계정을 발급받지 못해 사실상 줄폐업을 하게 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특금법 개정안의 빠른 처리를 촉구했다. 최근 국회에서는 조명희·윤창현 의원(국민의힘) 등을 필두로 실명확인 계정을 신고 불수리 요건이 아닌 금융거래 요건으로 변경하거나 선신고·후발급받도록 하고, 신고 유예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특금법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신고 유예기간 연장시 차명계좌를 사용하는 거래소들의 먹튀를 조장하고 투자자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개정안 처리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거래소 줄폐업을 방치할 경우 시장의 대혼란과 투자자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신고 마감일 기준 한국인터
지난 20여년간 진행된 한국 FTA 정책의 역사를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KIEP가 함께 한 한국의 FTA 20년’을 발간해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책은 협상 개시 순서에 따라 한·칠레 FTA, 한·ASEAN FTA, 한·미 FTA, 한·EU FTA, 한·중 FTA 등 한국이 체결한 주요 FTA를 정리했다. 또한 KIEP가 그간 한국의 FTA 추진과정에서 기여한 바를 정책 연구, 협상 전략 제시, 이행 평가 및 대국민 인식 제고 등 단계별로 서술했다. 우선 FTA의 타당성 분석 과정에서는 한국과 경제 규모가 작거나 비슷한 국가와의 FTA를 먼저 추진하자고 제안한 점과 FTA 추진전략 로드맵을 설정한 과정이 소개됐다. 한·미 FTA는 자유화 논의에 농업을 포함하는 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한·EU FTA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보고서가 국내서뿐 아니라 EU 집행위원회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KIEP는 협상의 예상쟁점과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부간 분야별 협상에 직접 참여했다. 협상 지원을 수행하기 위해 FTA 협상지원센터, FTA 연구팀, 한·미 FTA 연구단, 한·중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