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세무서(서장·이인우)는 삼척세정협의회(회장·김진학)와 지난 7일 삼척시 중앙로에 위치한 삼척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추석을 맞이해 쌀 등 준비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10개 맥주, OEM생산·유통 노하우 전수 등 육성 지원 1위 맥주는 생산·마케팅 우선 지원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4일까지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의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서는 본선 진출 맥주 10종을 선정한다. 오디션 누리집에서 제품 스펙을 확인하고 아이디당 1일 1회, 최대 4개 맥주를 선택할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참가사를 모집했다. 이에 브루어리 총 30곳의 73개 맥주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형 수제맥주 브루어리를 대상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디션을 거쳐 뽑힌 10개 맥주는 OEM생산부터 유통 노하우 전수까지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소비자, 전문가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선정된 최종 1위 맥주는 우선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경험하고 싶은 수제맥주를 직접 투표하고 그 결과로 생산까지 이뤄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투표 후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블라인드 시음회도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보증 미가입 임차인 동의 필수 보증 미가입 처벌, 형사처벌→과태료로 전환…3천만원 상한 앞으로 최우선변제금 이하 주택 임대시 임차인의 동의를 받으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면제된다. 보증 미가입 처벌은 형벌에서 과태료로 전환되고,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은 임대개시일부터 임대등록말소일까지로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보증금 보증 제도 개선 및 임대사업자 관리 강화를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이 오는 14일 공포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임대보증금 보증은 임대사업자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보증 회사가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지난해 모든 등록임대주택으로 보증 의무가입이 확대 적용됐다. 개정법률은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면제사유로 ▷최우선변제금액 이하 및 보증 미가입 임차인 동의 ▷공공주택사업자와 임대차계약 체결 및 공공주택사업자가 보증 가입 ▷임차인이 전세금 반환 보증에 가입하고 임대사업자가 해당 보증수수료 전부지급한 경우 등 3가지를 규정했다. 현재 적용하는 최우선변제금은 서울 5천만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등 4천300만원, 광역시 등 2천300만원, 기타 지역 2천만원이다
세관조사를 받을 수 있는 모든 법 위반 문제를 미리 점검하는 데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 나왔다. 김민정 관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최근 펴낸 ‘세관조사와 관세형사법’(박영사)은 세관조사를 받는 모든 범죄의 성립 및 처벌, 형사절차를 다룬 지침서다. 책은 무역실무와 통관절차, 관세 부과의 개괄부터 관세범죄와 형사절차까지 관련한 내용을 모두 다뤘다. 무역계약의 성립부터 세관조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법 위반을 하지 않도록 주의할 점을 짚었다. 특히 쟁점별 법 위반 여부를 빠짐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적법한 통관을 위해서는 관세법 외에도 원산지, 지식재산권, 외국환거래, 국민보건 등 여러 법률을 검토해야 한다. 저자는 20여년간 세관공무원, 관세사, 변호사로 쌓아온 경험을 살려 방대한 규정을 모두 비교·정리했다. 또한 무역서적을 따로 보지 않아도 관세형사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실무 약어, 중요 서식, 컨테이너 터미널의 구조 등 현장 지식을 수록했다. 최근 급증한 해외직구, 구매대행에 대한 위반 사례도 다뤄 일반 국민이 불의의 타격을 입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 관세형사절차는 조사를 받는 납세자의 관점으로 서술했다. 세관조사시 피의자가 어떤 절차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생수 페트병을 회수해 에코백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한 경제를 구축해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부터 송추가마골, 코다차야 등 서울 시내 거래처 11곳에 투명 페트병만을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을 지원해 배송담당자가 빈 페트병을 직접 회수토록 했다. 회수된 빈 페트병은 폐플라스틱 회수·선별업체 ‘보은수지’를 통해 고품질 재생원료인 투명 페트병만 선별, 압축됐다. 이어 플레이크 생산업체를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 원료로 가공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를 활용해 에코백 굿즈, 앞치마 등 거래처 판촉물로 선보이고 내달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력해 영업사원용 유니폼을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빈 페트병 회수 거래처를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공식몰 ‘칠성몰’을 통한 ‘페트병 회수 신청 서비스’ 홍보도 나선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은 환경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 경영 활동의 일환이자 진정성 있는 친환경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시스 무
소득금액 상위 0.1% 법인이 전체 법인세액의 60.9%를 부담해 조세 집중도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20년 귀속 법인소득 1천분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법인 83만8천8곳의 총 수입금액은 5천272조1천136억원이며 부담한 법인세는 총 53조5천714억원이었다. 이 중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법인 838곳의 총 수입금액은 1천875조9천605억원, 부담세액은 32조6천370억원이었다. 2016~2020년 상위 0.1% 법인의 수입금액 점유비는 72.1%에서 69.1%로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 상당 소득금액 점유비는 130.7%에서 135.1%로 증가했다. 소득금액 점유비는 2016년 79%에서 이듬해 71.7%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76.2%를 기록했다. 상위 0.1% 법인의 소득금액 점유비가 줄어든 데 비해 부담하는 세액의 비중은 그대로라는 지적이 나왔다. 2016, 2020년 소득금액 점유비는 각각 79%, 76.2%지만 총 부담세액 점유비는 60.9%로 같다. 윤 의원은 “소득 격차에는 분노하면서 세금 격차에는 침묵하나”라며 “2019년 기준 전체 법인의 48.7%가 면세자로 세금이
최근 재무제표 심사제도의 처리기간이 평균 91일로 과거 감리 처리기간보다 대폭 단축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감독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철호 금융감독원 회계심사국 부국장은 3일 (사)감사인연합회가 주최한 제9회 감사인정책워크숍에서 ‘최근 재무제표심사와 감리제도 운영실태, 지적사례 및 시사점’ 발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김철호 부국장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재무제표 심사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재무제표 심사를 종결한 회사는 총 153곳이다. 평균 심사 처리기간은 91일로 심사제도 도입 이전보다 대폭 단축됐다. 지난 2016~2018년 감리 평균 처리기간은 171일(경조치 100일, 무혐의 80일)이다. 지적률은 56.9%로 심사제도 도입 전 3년간 감리 지적률 57.2%와 비슷했다. 표본심사 지적률과 혐의심사 지적률은 각각 34.4%, 94.7%로 집계됐다. 주요 지적사항은 수익인식기준, 금융상품의 인식과 측정, 연결재무제표, 자산손상, 특수관계자 거래 공시 등이며, 경조치 종결 건(66건) 중 자기자본(또는 당기손익)의 변동을 초래하는 중요한 위반 사례의 비중은 80.3
ESG정보 유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요 ESG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고 제3자에 의한 인증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 연구위원은 3일 (사)감사인연합회가 개최한 제9회 감사인워크숍에서 ‘ESG정보 유용성 제고를 위한 기업공시·인증 개선방안’ 발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이상호 연구위원은 “ESG 규제 강화는 세계적인 추세이자 새로운 국제 무역질서”라며 ESG 공시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시의 목표는 IFRS 재단의 ESG 보고기준을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봤다. 이 연구위원은 “ESG 경영의 시급성에 비해 금융위의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 추진일정은 신속하지 않고 공시 의무대상도 협소하다”며 사업위험 관련 최소한의 ESG 정보공시를 위무화하고 상세정보에 대한 공시는 자율공시의 영역으로 둘 것을 제안했다. 중요 ESG 정보의 공시 의무화와 함께 제3자 인증을 의무화할 것도 제안했다.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위장 ESG 경영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이때 ESG 전문가 집단보다 회계법인의 인증이 신뢰도가 높고 통합 인증시 평가 정확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2021 국세행정포럼 블록체인 5개 분야에 적용 가능…세적·체납·전자 세금계산서·주류유통정보시스템·전자기부금영수증시스템 국세행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한 결과가 나왔다. 홈택스 등 전자정부 시스템이 워낙 고도화돼 신기술을 도입할 여지는 크지 않지만 주류유통정보 관리, 전자 기부금영수증 시스템 등 5가지 분야에 블록체인 적용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2일 국세청이 후원하고 국세행정개혁위원회·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2021 국세행정포럼’에서 ‘국세행정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검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술 도입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신뢰성 ▷가용성 ▷협동조합형 경제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오라클 문제 ▷가상자산 ▷얼라이언스 등 7가지를 고려해 총 18개의 국세행정 업무영역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미 전자정부 시스템이 많이 개발된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어야 기술을 도입할 유인이 있다”며 “데이터 작성단계의 오류인 오라클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인지도 판단 기준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 세적(전자사업자등록증), 체납, 전자 세금계산서, 주류유통정보
2021 국세행정포럼 김태호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새로운 과세제도 아직 정착 못해…의무 부여 필요성엔 공감" 각계 전문가 "신종세원 대응, 정보 공조·조직 확대·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신종자산과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세문제들을 국세청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각계 전문가들은 정보공조와 조직 확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대응 방안으로 꼽았다. 2일 국세청이 후원하고 국세행정개혁위원회·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2021 국세행정포럼’의 두 번째 세션은 ‘신종세원에 대한 국세행정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해당 발제를 맡은 김빛마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재정전망센터장과 정승영 창원대 세무학과 부교수는 정보공조를 통해 과세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세청 내부에 연구조직을 둘 것을 제안했다. 김빛마로 박사는 “최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유형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과세관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플랫폼 판매자, 1인 미디어 창작시장, SNS 마켓 등의 소득 파악과 미등록 결제대행업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김 박사는 “플랫폼 사업자는 OECD, EU 중심으로 정보공유 의무화 논의가 진행되고
변혜정 현 납보관 포함해 지금까지 민간전문가 7명 임명 대학교수·변호사 출신…40대가 주류 서울시립대에서 2명 탄생 이채 국세청은 지난달 31일 새 납세자보호관에 변혜정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은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납세자 권익을 지키는 이른바 ‘납세자의 호민관’ 역할을 맡고 있다. 일반직으로 임명하다 지난 2009년부터 외부 민간전문가를 임명하는 개방형 직위로 운영되고 있다. 개방형 직위로 변경된 이후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은 지금까지 총 7명의 민간전문가들이 거쳐 갔다. 초대 납세자보호관은 당시 김·장법률사무소 소속이었던 판사 출신 여성 변호사 이지수 국장이었다. 이지수 국장의 뒤를 이은 2대 납보관은 조세분야 석학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다. 3대 납보관은 국세청 재직 경험이 있는 신호영 고려대 법과대학 교수, 4대 납보관은 판사 경력의 이재락 변호사가 맡았다. 3대 신호영 국장은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동시에 패스한 후 국세청에 입사했지만 이후 국세청을 퇴직하고 사법부 공무원인 대법원 재판연구관이 됐다가 다시 고려대 법대 교수로 변신한 인물이다. 5대 납보관에는 김석환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6대 납보관은 김영순 인
2021년 국세행정포럼 국세청이 추진하는 실시간 소득파악은 ‘전 세계 최초’라는 평가가 나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복지체계 재정비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국세청이 징수행정은 물론 복지행정까지 아우르는 기능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최인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정책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은 국세행정개혁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세청이 후원해 열린 ‘2021 국세행정포럼’에서 ‘소득기반 사회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세청 기능 전환’ 발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화상 토론회 방식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최인혁 박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복지체계 재정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지만 이전부터 문제는 존재했다”며 “비정형 취업자의 급증, 숙련 편향적 기술 진보 등으로 인해 과세관청의 대응이 요구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박사는 “현재 4대보험은 관리단위, 부과단위, 정산여부 등이 상이하다”며 “사회보험 징수업무가 지난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돼 운영 중이나 이로 인한 사각지대 해소 성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도 한국의 국세행정과 복지행정간 연계성은 느슨한 편이
서울본부세관은 오는 9일 ‘해외 임가공 수출기업을 위한 감면제도 및 FTA활용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EU-베트남 FTA 섬유 누적조항 ▷새로 발효될 RCEP 활용전략 ▷국내 환급제도 활용 ▷주요 수출국인 중국·베트남의 감세제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국내 중소 임가공기업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섬유·전기 업종 위주의 기업이나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모든 임가공 수출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산업 중점지원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전국 임가공수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기지역에 소재한 경기북서부 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해외 임가공 수출산업을 지원하는 최초 설명회”라며 “많이 참여해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기업 총수일가가 지배력을 갖는 경영 구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있는 60개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평균 내부지분율이 20년 전보다 12.1%p 올랐고 IT업계서도 총수2세의 지분보유, 해외계열사의 국내계열사 출자 사례가 빈번히 포착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 분석에 따르면, 공시대상기업집단 71곳(소속회사 2,612곳) 중 총수 있는 60개 집단의 평균 내부지분율은 전년대비 1.0%p 증가한 58.0%다. 총수일가는 평균 3.5% 지분을 직접 보유해 영향력을 행사했다. 총수가 지분을 보유한 경우는 59개 집단 소속 계열사 261곳이었다. 이들은 평균 8.6% 지분을 보유했다. 총수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도 16곳(12개 집단)에 달했다. 이중 3곳은 올해 신규지정된 2개 집단 소속회사다. 총수 2세는 카카오, 넥슨 등 IT 대기업 소속 3곳을 포함해 44개 집단 소속 182곳에 대해 평균 5.5%의 지분을 보유했다. 특히 총수 2세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계열회사 25곳 중 10곳은 올해 신규지정된 4개 집단 소속으로 나타났다.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기업집단은 중흥건설, 부영, 아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세관통관을 빙자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를 주의하라고 1일 당부했다. 세관은 “최근 물품이 세관에 압류됐는지 확인하려는 민원인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이같은 민원 상당수는 ‘로맨스 스캠’이라는 신종 사기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로맨스 스캠은 SNS 등을 통해 친분관계를 맺고 연인 행세를 하며 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이다.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수개월씩 공을 들여 신뢰관계를 쌓는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이스피싱과는 차이가 있다. 예컨대 피해자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귀게 된 연인으로부터 “필리핀에서 20만달러를 갖고 국내 입국하려다 외환신고를 하지 않아 법 위반으로 세관에 붙잡혀 있다”며 “빠른 통관을 위해 1천만원을 보내달라”는 부탁에 송금했다가 돈을 잃었다. 추가로 세관통관 금액을 요구해 확인차 세관 공항여행자통관1과에 전화 문의한 피해자들은 그제서야 사기를 당한 사실을 깨닫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입국시 세관조사 목적으로 장시간 구금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세관은 개인계좌로 관세나 통관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택배 송장번호를 요청해서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SNS를 통해 알게 된 누군가가 외국에서 국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