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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관세

엘지화학 등 20곳, 화물 검사비율 축소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

서울세관, AEO 공인증서 수여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20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는 관세청이 안전관리 기준을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화물 검사비율 축소, 신속 통관, 관세조사 면제, 과태료 경감 등 관세행정 상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전문관(AM)을 통해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관해 1대 1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과 AEO MRA(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미국·중국·일본 등 23개 국가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통관 등 관세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삼화기업, ㈜리얼게인, 관세법인 커스앤 등 7개 업체는 신규공인을, ㈜엘지화학, ㈜삼양사, ㈜한독 등 13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이번 공인업체 중 화물운송주선업의 비중이 55%를 차지해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의 AEO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엘지화학은 최고 등급(AAA)을 유지했다.

 

이석문 세관장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AEO 공인이 안전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AEO 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무역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AEO-MRA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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