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 겪는 납세자에게 힘이 되어 주는 세금 호민관 되겠다"
“36년의 공직생활을 경험 삼아 세금 고충을 겪는 납세자에게는 힘이 되어 주는 세금호민관이자,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새롭게 소임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연말 시흥세무서장을 끝으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퇴임한 이세협 前 시흥세무서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예일세무법인 경서지점 대표세무사로 인생 2막을 연다.
국립세무대학(6기) 졸업 후 국세청에 입문한 이세협 세무사는 공직 재직시 우리나라 조세제도의 틀을 만드는 舊재정경제부 세제실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는 등 탄탄한 세법이론을 겸비한 조세전문가다.
매년 새롭게 변경되는 세법개정안을 직접 초안하면서 닦은 조세이론은 다시금 국세청으로 전입한 후 조세행정과의 접점을 찾는 혜안으로 발전했으며, 이같은 이론과 실무역량을 인정받아 조사국은 물론 소득재산·부가가치세 등 다양한 세목분야에서 활약했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2국 팀장 재직시에는 국세청 특별조사는 물론 재산제세 조사현장에서 풍부한 실무를 익혔으며, 중부청 개인납세1과장과 소득재산세과장 및 조사3국 관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신고편의 제도를 시행하고 준법조사 시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했다.
관리자로 승진한 이후에는 익산세무서장과 남원세무서장을 거쳐, 국세청 관리자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안산세무서장, 시흥세무서장을 역임하는 등 높은 관리역량을 발판삼아 이례적인 보직을 이어갔다.
이 세무사는 세무서장 재직 당시 함께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로 손꼽힐 만큼 직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직원 누구라도 언제나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고민이 있는 직원에게는 선배로서 공직철학을 함께 나누는 등 자애롭지만 현명한 공직자로 기억되고 있다.
국세청 현직 직원들에게 중부청 토박이로 기억되는 이 세무사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님과 동료,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제실과 국세청에서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개업 소감을 피력했다.
[이세협 예일세무법인 경서지점 대표세무사]
△시흥세무서장
△안산세무서장
△중부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중부청 성실납세국 소득재산과장·개인납세1과장
△익산세무서장
△남원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조사4국 팀장
△재정경제부 세제실
△국립세무대학 6회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