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은 주시경 세관장이 25일 국경단계에서의 마약 반입 차단을 위해 대구국제공항을 찾아 통관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해외여행자의 신변과 휴대물품에 마약류를 은닉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주시경 세관장은 이날 실시된 마약류 엑스레이 판독 모의 훈련을 참관하고, 마약탐지견 운용 상황, 마약 단속 장비, 입국장 경로 등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철저한 마약 반입 차단을 위해 조사부서의 첩보를 활용한 합동 마약 단속,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약 우범 여행자 선별 검사, 불시 기내수하물 일제검사와 우범 비행기의 검사 비율을 상향하도록 지시했다.
대구세관은 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마약류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단계별 검사능력 향상 계획을 수립해 직원들의 마약 단속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서간 협업 검사를 통한 마약 밀수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