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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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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경제성장률 올해 1.5%⋅내년 2.1% 전망 유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3.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지만 우리나라는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OECD는 19일 이런 내용의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미국 일본 브라질 등의 양호한 상반기 성장률을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6월의 2.7%보다 0.3%p 상향한 3.0%로 전망했다.

 

반면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긴축 영향 가시화, 기업·소비자 심리 하락, 중국 반등 효과 약화 등으로 2.9%에서 2.7%%로 낮춰 잡았다.

 

OECD는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1.5%, 내년 2.1%로 지난 6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성장률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망치와 같고 정부와 한국은행 전망치(1.4%)보다는 높다. 또한 내년 성장률은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전망한 수치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OECD는 글로벌 소비자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비용압력과 일부 부문의 높은 마진 등으로 근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G20 기준 올해 6.0%, 내년 4.8%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3.4%, 내년 2.6%로 지난 6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

 

OECD는 각 국가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는 명확한 신호가 있을 때까지 통화정책을 제약적으로 유지하고 재정여력을 확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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