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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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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제유가 추이 따라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유가 안정을 위한 정부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민생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최근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10월까지 연장했다”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어제(14일)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 지역 주유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가⋅민생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물가 안정흐름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범부처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지난달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상승한 사과·배는 적기 출하는 유도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운임료 등 비용 일부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돼지고기도 당초 계획한 할당관세 1만5천톤 외에 추가 1만5천톤 도입 절차를 개시해 추석 전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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