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개혁의 온전한 정착을 이루고 회원⋅고객간 상생을 통해 회계감사 서비스의 질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5일 한국공인회계사회 제46대 회장선거에서 7천744표를 얻어 5천273표를 얻은 나철호 후보를 2천471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뒤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공약을 통해 첫번째 추진과제로 회계개혁의 온전한 정착과 완성을 꼽았다. 그는 새 정부 출범 후 회계개혁이 후퇴할 수 있는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상장회사 주기적 지정제 시행 후 내년 첫 번째 이뤄질 자유선임 과정에서 과거의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감사인 지정방식,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 점검 관련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금융당국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회장은 “새 정부 들어 기업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회계는 국가 인프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외부감사인 역량 강화를 통한 감사품질 제고, 비영리단체에 대한 회계투명성 장치 마련 등 2개 과제가 들어가 있다“며 “이에 맞춰 감사인들의 감사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 회장 임기 중 가장 보람있는 일로는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53개 '세무컨설팅' 실무강좌 제작 무료 보급 세무사법 개정 마무리… 올해가 세무서비스 고급화로 내실 다질 적기 김완일 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코로나19 초창기인 2020년 6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며 제14대 서울회장이 됐다. 회장에 당선되며 회무 개선과 회원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놨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추진에 애로를 겪었다. 단합 모임, 체육대회, 소그룹 모임, 정기총회 등 다수 회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 수 없었고, 특히 피드백을 필요로 하는 회원교육을 오프라인 상에서 가질 수 없었던 점이 가장 큰 불편사항이었다. 김완일 회장은 당선되자마자 ‘코로나 비상 회무’ 체제에 돌입했다.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제반 회무를 ‘비대면’으로 추진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회원들이 ‘제1 회무’로 꼽는 회원교육에 지방회 역량을 집중하기로 방향타를 잡았다. 그는 ‘주식평가연구원’을 설립·운영하는 등 세무사계 비상장주식 평가 업무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서울지방회 연수이사를 지내는 등 연수교육 전문가로도 이름나 있다. 이런 경력에서 쌓은 노하우를 서울회장에
"비용은 줄이고 수입은 늘려 '세무사업의 가치'를 증진시키겠다" "업무 노하우 유료 공유해 수익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자" "회원들의 정보수집 네트워크 조성…'세무정보 생태계' 구축할 것" "자체 회관은 소통의 공간이자 業의 가치 높이는 교육의 공간…반드시 필요" "서울회 자체 자유게시판이라도 만들겠다…'메타버스 서울회'도 구상" 이종탁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다음달 서울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세무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난 2016년 서울회장 선거에 나섰으나 99표차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세무사업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6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세무사회 전체 회비의 40% 이상을 부담하는 서울회원들이 그에 합당한 정당한 권리를 찾고, 누려야 할 혜택을 찾아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도 출마 배경으로 강조했다. 그는 “소통의 기회와 공간을 확대해 청년층⋅장년층⋅원로 세무사들의 애로사항을 적기에 파악하는 게 급선무이며, 노하우를 가진 회원들을 집행부로 적극 영입해 세무사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
최근 퇴직한 관우, 임원진으로 보강…총회 중심에서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 관세행정 발전 연구포럼 발족해 정당성과 이론적 타당성 마련 (사)관세동우회 제3대 회장에 정운기 관세사(관세법인 에이원 대표)가 지난달 30일 선임됐다. 전·현직 관세청 공무원들의 친목단체인 관세동우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도모와 상부상조, 관세행정 및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1964년 (사)관세협회로 출범했으며, 1981년 (사)관우회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2006년 지금의 (사)관세동우회로 명칭을 재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정운기 신임 회장 선임은 전임 관세청장이 관세동우회장에 취임해 온 관례를 깬 것으로, 정운기 신임 회장은 그간 관우문예회, 산악회, 봉사단 등 산하 동호회 모임을 창립한데 이어, 관우문예지 발간을 주관하는 등 관세동우회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관우회(현 관세무역개발원) 이사장을 역임해 향후 관우회관 재건축과 관련해 관세무역개발원과의 등기지분, 임대료 협의 등 현안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정무직이 아닌 일반 고위직 최초로 관세동우회장에 선임된 정운기 신임 회장에게 향후 관세동우회의 운영계획을 물었다.<편집자
조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직장 고충 직접 챙기고 납세자와 소통하며 납세불편 적극 해소 노력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난 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12월31일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한 김 청장은 대구·경북지역 실정에 맞는 세정 운영 구상 및 실천과제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김 청장은 행정업무에 관해서는 꼼꼼하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지만, 평소엔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즐겨한다. 특히 소탈한 성격과 다정다감하며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워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대구청을 이끌어 가고 있는 ‘덕장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호 청장을 만나 취임 이후 그동안 보고 느낀 지역경제 상황과 향후 세정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1996년 북대구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6년 만에 지방청장으로 부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한편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방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도 느낀다. 지난해 12월31일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납세자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성실납세 지원,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공정세정 실현,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세무대학 출신 최초 조세심판원 행정실장⋅상임심판관 복중(腹中) 태아에게 미성년자 상속공제자격 부여한 심판결정으로 26년만에 선행 심판례 뒤집어 이기태 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오는 19일 개업식 이기태 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공직 퇴임 이후 세무사로 인생 2막을 새롭게 연다. 이 전 상임심판관은 오는 19일 세무회계 해강(서초대로 58길 18) 대표세무사로 개업식을 열고, 과세관청의 잘못된 세금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 곁을 지키는 호민관으로 나선다. 사무소 명칭 ‘해강’은 억울한 세금 부과로 마음이 얼어붙은 납세자의 마음을 ‘해’처럼 따뜻하게 녹이고 ‘강’처럼 평온하게 만들겠다는 이 대표세무사의 마음이 담겼다. 이 대표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2기) 졸업 후 공직에 입문한 이래 38개 성상동안 조세분야 한 우물만을 파 온 세무전문가이자, 가슴 따뜻한 명(名) 조세심판관으로 활약해 왔다. 이 대표세무사는 특히 대표적인 납세자 권익기구인 조세심판원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연거푸 갖고 있는 기록의 인물이다. 조세심판원의 살림살이와 심판조정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실장, 부이사관 승진에 이어 행시 출신으로만 채워진 상임심판관까지 세무대학 출신으로는 최초로 올랐다
지난 2019년 한국인 최초로 WCO 능력배양국장에 선출 강태일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국장이 오는 6월 예정된 WCO 사무차장 선거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출마했다. 강태일 국장은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출신으로 수출입 통관, 관세평가, 정보화, 국제협력 등 관세행정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후 지난 2019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관세기구 고위직(능력배양국장)에 선출됐다. 강 국장은 능력배양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회원국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랭귀지 펀드 증액, 데이터 분석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분석기법 개발, 가상현실(VR)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회원국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강 국장이 증액한 랭귀지 펀드는 한국이 세계관세기구 회의시 공식 언어 외에 스페인어·아랍어 등 타 언어 사용국가를 대상으로 통·번역을 제공하는 기금으로 우리나라 대외영향력 증진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강 국장은 이번 사무차장 선거 출마에 관련해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관세행정 선진화, 관세·비관세장벽의 해소 등 국제 무역 원활화 및 교역 확대를 위한 세계관세기구의 역할 증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또한 강
전임 관세청장 취임 관행 깨고 첫 관세청 출신 고위직 선임 '관우동락(關友同樂)' 회원간 소통·화합 중시 관우봉사단 이끌며 매월·연말 장애인 지원 전·현직 관세공무원 친목단체인 (사)관세동우회 신임 회장에 정운기 관세사(관세법인 에이원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사)관세동우회는 30일 오전 11시 한국관세사회관 대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김경태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정운기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선임된 정운기 신임 관세동우회장은 지난 1975년 관세청 총무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관세청 통관과장, 중앙분석소장, 주미(駐美)관세관, 김포세관장(고위직)을 끝으로 현직에서 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관세동우회 전신(前身)인 관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관우회내 산악회장·봉사단장에 이어 관우문예지 발간 등 관세동우회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왔다. 이번 정운기 회장 선임은 그간 전임 관세청장들이 관세동우회장에 취임해 온 관례를 깬 것이다. 국세청 국세동우회의 경우 정무직인 국세청장이 아닌 1급 고위직 출신이 회장을 하고 있다. 관세동우회 또한 이번 회장추천위에서 전·현직 관우들과 깊은 유대감과 연대감을 가진 회장 후보군을 물색한 결과, 정운기 신임 회장을 적격
복중 태아에게도 상속인 지위 부여 등 진일보한 심판결정 이끈 소신파 "국민들의 억울한 사항 충실히 전달하겠다"…퇴직 후 활동 예고 이기태<사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이달 7일 퇴임식을 갖고 38개 성상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기태 조세심판관은 지난 1984년 국립세무대학(2기) 졸업후 8급 경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세무대학 출신 가운데서는 조세심판원에서 최초로 고공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공단에 오르기 이전부터도 각종 기록을 경신해, 조세심판원의 살림살이와 심판조정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실장은 물론, 부이사관 승진 또한 세무대학 출신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조세심판관은 국세청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이래 조세심판원의 전신(前身)인 국세심판원에 전입했으며, 심판청구사건의 기초심리를 담당하는 조사관실 근무를 시작으로 심판부 결정문 조정업무에 이어, 심판조사관·행정실장을 거친 후 고공단인 조세심판관으로 재직해 왔다. 이처럼 풍부한 심판경력을 지닌 이 조세심판관은 동료 및 선후배 직원들에게 지적과 비판 보다는 칭찬을 통해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조직화합을 다지는 등 덕장형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공직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시간을 납세자의
"특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 능력 함양하고 수익 창출로 이어지게 해야" 김완일 회장, 취임 후 46개 '서비스 고급화 요령⋅사례' 강좌 제작 무료 제공 절약한 예산, 교육예산으로 전용 '모범적'…컨설팅 모델 강좌로 자리매김 “코로나19 시대 세무사 회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특히 세무사업을 막 시작한 청년세무사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완일)가 1년여 짧은 기간 동안 세무컨설팅 실무강좌를 3탄까지 내놓자 개업세무사들의 반응은 “회원을 위한 실질적인 회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지방회는 지난달 20일 ‘세무컨설팅 실무(동영상 강좌+교재)’ 3탄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무료 제공했다. ‘세무서비스 고급화 요령과 사례’로 명명된 컨설팅 강좌는 2020년 6월 김완일 회장이 취임한 직후 기획과 함께 본격 실행에 옮겨졌다. 세무사계에서 ‘컨설팅 전문가’, ‘컨설팅 전도사’로 이름난 김완일 회장은 “회원들이 컨설팅을 통해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절세컨설팅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1년 넘게 실천에 옮기고 있다. 17개 과목으로 구성된 ‘컨설팅 1탄’은 2020년 11월 제작돼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컨설팅
“전 회원이 합심한 결과 성공할 수 있었다.” 2021년 신축년 세무사법 개정이라는 가장 큰 성과를 일군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소감을 이렇게 간명하게 말했다. “회원들은 법 개정을 위해 애썼다며 저한테 고맙다고 말하는데, 회원들과 손잡고 함께 파고를 넘었다”고 했다. 특히 법 개정을 이루기까지 기재위 의원과 법사위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지역세무사회장들의 노고가 컸다고 강조했다. “세무사회장은 의원실에 가면 민원인이지만, 지역구에 있는 지역회장이 가면 유권자 대접을 받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었다. 법개정 작업을 마무리한 원경희 회장은 새해 회원들이 만족할 만한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회원들의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을 추려내고 꼼꼼히 준비를 해왔는데 새해부터 하나씩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세무사회관에서 원경희 회장을 만나 세무사법 개정의 의미와 새해 업무구상을 들어봤다. "2021년은 '유자입정(孺子入井)' 심정으로 세무사법 개정에 전력을 다한 해" "회계장부작성⋅성실신고확인업무는 변호사에게 허용 안해…조정도 1개월 교육 받아야" "전 회원 단합으로 변호사들의 반대 물리치고 업역 지켜내" "끝이 아니다…업역 보호하
세무사이자 변호사 장남 김진혁씨, 이달 27일 명진 법률·세무회계사무소 개업 길 위의 순례자이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한 사회공헌활동가 “나눔에는 멋이 있고, 낭만이 있다”…'베풂의 삶' 죽는 날까지 계속 납세자 권익지킴이를 넘어, 용인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김명돌 광교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최근 경사를 맞았다. 김 세무사의 장남 김진혁씨가 이달 27일 명진 법률·세무회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세무회계·법률 시장에 진출한 것. 김진혁씨는 대학 재학 중인 지난 2014년 제 51회 세무사자격시험에 합격해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로스쿨 과정을 거쳐 2019년 변호사 자격을 각각 취득했다. 변호사의 경우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취득할 수 있기에 로스쿨 과정서 동기생들로부터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세무사 자격이 따라오는데 왜 세무사 자격을 별도로 취득했느냐?’는 물음이 많았으나, 김진혁 대표는 “세무사는 세무사고 변호사는 변호사”라고 답할만큼 원칙과 기초를 중요시한다. 자격 취득 후 2년간 로펌에서 실무를 익힌데 이어, 이달 27일 명진 법률·세무회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무회계 및 법률시장에 뛰어든 김진혁 세무사·변호사의 가장 큰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 2022프로젝트' 발표…7개 분야 33개 사업 추진 세무사회 소유 양도⋅상속⋅증여세 계산 프로그램 개발 교육방송 스튜디오 설치…모든 교육 실시간⋅동영상 서비스 등 원경희 회장 "회원에 실질적 도움주는 회무 추진" 원경희 회장이 이끄는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집행부가 ‘아젠다-S 2022프로젝트’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아젠다-S’는 세무사계의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고 세무사회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32대 집행부의 사업플랜으로, 7개 분야 33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됐다. 원경희 회장은 지난 6월말 58.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32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임원 및 실무진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이번 ‘아젠다-S’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아젠다-S’에는 세무사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사업들이 다수 포함된 게 특징이다. 크게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업역확대 ▶한국세무사회 홍보 및 위상제고 ▶회원사무소 운영 활성화 ▶회원 업무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분야별 회원교육 확대 ▶직원양성 및 교육관리 강화 ▶세무사회 업무효율 활성화 등 7개 분야에서 꼭 추진해야 할 33개
김형환<사진> 前 광주지방국세청장이 내달 1일 대원세무법인 회장 취임을 시작으로, 공직퇴임 이후 세무사로서 인생 2막을 새롭게 연다. 김 세무사는 지난 2019년 7월 광주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임하는 등 36개 성상의 세무공직자 생활을 마감했으며, 여타 공직자와 달리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다 2년4개월 만에 납세자권익 지킴이로 새롭게 발을 뗀다. 국립세무대학 2기 졸업 후 국세청에 입문한 김 세무사는 부가세 실무서를 출간할 정도로 세법이론에 밝으며, 견실한 실무경력과 소통능력,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무대학 출신 공직자 가운데 빠른 승진코스를 밟았다. 현직 재직 당시 법무·법규, 전자세원, 부가·법인·재산제세, 조사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정책조율 능력까지 탁월한 관리자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업무처리 과정에선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함에 따라 상·하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았다. 김 세무사가 광주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칠 당시 광주청 및 산하 세무서 직원들은 “평소 친형처럼 격의없이 대해 주던 김 청장이 떠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섭섭하다”며, 원칙과 합리성을 중시하면서도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출범 20년…체납세금 총 3조6천억원 징수 성과 징수조직…2개 팀·25명→5개 팀·조사관 32명 ·민간채권 추심전문가 6명 전국 최고 체납징수 전문조직으로 자리매김 “야, 지독한 놈들이다.”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 38세금징수과가 자주 듣는 말이다. 서울시의 고액 체납 시세 징수 전담조직인 38세금징수과는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징수한다”는 과훈으로 유명하다. 비양심 체납자가 재산을 어떤 형태로 숨기든 귀신같이 찾아내 ‘지독하다’고 정평이 났다. 현재 서울시 체납자 100만명 중 38세금신고과에서 관리하는 체납자는 2만5천명. 전체 체납액 3조원 중 2조원이 2만5천명이 내지 않은 세금이다. 지난 20년간 38세금징수과는 비양심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전방위적인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거둬들인 체납액은 총 3조6천억원에 이른다. 지난 9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38세금징수과 사무실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출장을 중단한 탓에 최정예 조사관들이 모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치열한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졌다. 이병욱 38세금징수과장을 만나 38세금징수과가 전국 최고의 체납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