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2.26. (목)

세정가현장

김태년 "세수여건 안 좋은데…광주청, 자영업자 쥐어짜면 안돼"

 

국회 기재위의 24일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세수 확보를 위한 무리한 세무조사 관행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김태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세무공무원들이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특별히 탈루한 혐의가 없는데 조사담당 직원들이 우리 인건비가 얼만데 세금을 좀 내놔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기존의 부적절한 사례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금도 조사를 그런 방법으로 하는가”라고 질의하면서 “조사를 담당했던 직원들이 추징할 게 없어 '0원 결재'를 올리면 인정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 탈루세액이 없으면 ‘0원 결재'는 물론 모범납세자로 표창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한 “세수여건도 어려운데 자영업자(중소상공인)들 쥐어짜면 안된다”고 당부하자 박 청장은 “사업하기 좋은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