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신임 평택세무서장은 29일 취임식을 갖고, 국세청의 역할·기능 확대에 발맞춰 경기남부 중심 세무서로서 주도적인 역할 수행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최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세청이 처한 대내외 세정 여건을 환기하며,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한 관서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최 서장은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세수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으며, 이 과정에서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신고·납부 도움자료나 비대면 서비스 발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과 납세자가 국세행정을 경험하면서 편안함을 느끼고, 세무로 인한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 서장은 “납세자의 세무애로를 적시에 해소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원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을 향한 다양한 세정지원과 함께 취약계층 등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비정상적인 탈세와 고의적인 체납 등 세법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히며 “이같은 행위가 한 치도 발붙일 수 없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서장은 또한 “불필요한 업무나 의전, 형식적인 보고와 회의를 최대한 줄이고 진솔하게 소통함으로써 작은 고충과 애로사항까지 챙기겠다”며, 최고의 세무서, 가장 근무하기 좋은 세무서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프로필]
▷1968년 ▷강원 홍천 ▷강원대 부속고 ▷강원대 ▷7급 공채(전산)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추진단 업무개발2과 포털개발계장·자료개발2계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전산기획과 정보분석계장·정보화기획계장 ▷진주세무서장 ▷서울청 전산관리과장 ▷국세청 정보화운영담당관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장 ▷평택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