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유세림·장승연 주무관 선정
미국에서 한국으로 마약류 5종을 들여오려던 우범여행객을 정보분석과 정밀검사로 적발한 유세림 주무관과 장승연 주무관이 6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선정됐다. 대표적인 마약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 1.03kg를 비롯해 케타민 1.07kg, 엑스터시(MDMA) 1천정, LSD 800장, 대마오일 1.12kg이 적발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6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유세림 주무관과 장승연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무분야별 유공자 3명 중 2명도 마약 적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수통관분야 유공자에 선정된 강미미 주무관은 정밀한 X-레이 판독으로 여러 겹의 프라이팬 사이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460g을 적발했다.
여행자통관분야 유공자에 선정된 우영길 주무관은 적극적인 파괴검사를 통해 제모용 왁스로 위장한 시가 28억원 상당의 코카인 5.7kg 적발에 기여했다.
이밖에 스마트혁신분야 유공자에는 재수출조건 감면물품에 대한 기업의 이행보고 절차를 폐지해 기업부담 및 행정부담 완화에 기여한 박지환 주무관이 선정됐다. 재수출조건 감면물품은 법령에서 정한 물품 등을 재수출할 조건으로 일시적으로 수입할 경우 관세 등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