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다양한 경제단체와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창원, 진주상의, 4월 양산상의,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 5월 제주상의,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와 간담회를 연달아 가진 김동일 부산청장은 이달에는 울산상의를 찾아 세정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정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산청장은 5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12명과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등 지역 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상공인과 세무당국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K칩스법 관련 조특법 개정안 연장 및 현 공제율 유지 △비수도권 소재 기업의 법인세·소득세 차등 적용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및 과세방식 변경 등 지역상공인들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동일 부산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경영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울산상의와 지역상공인들께 감사를 표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울산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을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 유동성 지원정책과 가업승계 컨설팅 제도,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주요 세정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앞으로도 부산청은 울산상의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상시 소통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