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김규진)은 30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총기류 등 테러 위해물품 및 마약류 등의 밀반입과 적 해상 침투 등 해상 불법행위에 공동대응 하고자 제주해안경비단(단장.문영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항, 울산항 등 최근 선박을 이용한 대형 마약밀수 시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상 불법행위 관련 자료.정보 교환 △해상감시 및 범죄단속 활동 장비 지원 △범죄단속 공조 시 합동단속반 편성.운영 등이다.
김규진 세관장은 “제주해안경비단과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로 해상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세국경단계에서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