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세무협력 협약 체결
가업승계컨설팅 등 지원…세무교육도 제공
오호선 중부국세청장 "내실있는 세정지원" 약속
강성호 협회장 "세무고충 해소…경영 전념 기대"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이 3고(高)의 파고 속에서도 민생경제 활력을 지피기 위해 관내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세정지원에 나선다.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8일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강성호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과 수출중소기업의 지속성장과 민생경제를 위한 유기적인 세무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부청은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등 세정지원과 맞춤형 세무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세정지원 및 세무교육이 필요한 기업을 중부청과 연결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체 발간 중인 ‘경기수출기업뉴스(GEAN)’를 통해 국세청의 세정지원 제도와 정책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중부청과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수출중소기업의 세무애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적시에 마련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강성호 협회장은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먼저 업무협약 체결을 제시한 중부청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강 협회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가 중부청과 함께 수출중소기업의 세무상 고충을 해소하고, 수출중소기업이 온전히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 또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출 주도 성장을 이끌며, 역동적인 나라 경제의 원천이 되는 1천300여개 경기도 수출중소기업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업무협약을 제안했다”고 업무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수출이 다시 활력을 찾고 민생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중부청은 수출중소기업과 동행하기 위한 오늘 협약을 행동으로 내실있게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