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정철우)은 지난달 28일 경주상공회의소 CEO포럼에서 경주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첫 지역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직면하는 세무상 문제에 대해 숏폼 형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철우 대구국세청장 등 국세청 관계자와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경주지역 상공인 60여명이 참석했다.
정철우 청장은 경주지역 상공인들과 소통의 시간에서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기업들에 유용한 세무 정보를 담은 ‘가지급금과 이별하는 방법’ 등 3개의 숏폼 동영상도 제공했다.
김석기 의원은 인사말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등 경주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대구국세청도 경주 지역경제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걸 회장은 “사업을 하면 국세가 매우 중요한데, 경영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접하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경영자로서 세무조사 부담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철우 청장은 “작년 힌남노 피해 기업에 대해 조사를 유예했고, 올해는 세무조사 건수 축소 및 하반기 조사시기 선택제 도입으로 기업의 부담을 줄이겠다”며 “지속적인 자금 유동성 공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청은 지난해 상주를 시작으로 경산지역 등에서 지역별 컨설팅에 나섰으며 올해는 경주·영천·포항·구미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