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세무서(서장·최흥길)는 지난 8일 경산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세행정의 운영 방향인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내용을 알리고, 여성 기업인으로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세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30여명의 경산지역 여성기업인들이 간담회에 참석해 국세행정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무서장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최흥길 서장은 대구지방국세청에서 만든 중소기업을 위한 숏폼 영상을 활용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가업승계 컨설팅 제도,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등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가업승계 지원제도와 유익한 생활세금정보 안내도 곁들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최흥길 서장은 이날 여성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고환율로 수입 원자재 가격은 상승했으나 제품 판매가에는 원가 상승분을 그대로 반영할 수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사업 현장의 애로와 최근 화재로 공장이 전소해 힘든 상황에 놓인 여성 기업인의 얘기에 위로와 공감의 뜻을 전하고 납기 연장 등 최대한의 세정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