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진 신임 강동세무서장이 29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구현을 다짐했다.
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3가지 당부사항을 밝혔다.
먼저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집행해 달라"며 "세정업무 수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법령에서 정한 절차와 처리기한은 반드시 지켜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납세자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신중한 업무처리를 통해 신뢰성 제고에 나서줄 것도 강조했다. 반면 악의적·지능적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 의지를 다졌다.
임 서장은 '시대 변화에 적극 부응한 능동적인 자세'도 독려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빠른 변화 속에 있다"며 "국세청도 권력기관이 아닌 국민을 돕는 봉사기관으로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경제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경영애로 기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서장은 마지막으로 "조직 구성원 각자가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없다"며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프로필]
△1968년 △경남 고성 △부산남고 △고려대 △행시 46회 △통영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평택서 세원1과장 △서울청 국세거래조사국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 재산세과 △서울청 조사1국 △부산청 징세과장 △국세청 지하경제양성화팀장 △안산세무서장 △캐나다 국세청 △국무조정실 부패예방감시단 △서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국세청 자산과세국 상속증여세과 △국세청 공익중소법인지원팀장 △종로세무서장 △강동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