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현 신임 용산세무서장은 취임일성으로 납세자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세정, 지능적·악의적 체납과 탈세에 엄정 대응, 활발히 소통하는 건강한 일터를 강조했다.
용산세무서는 지난 29일 김시현 제53대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사회·경제적 의식의 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시기"라며 "납세서비스 기관으로서 시대 변화에 맞는 업무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납세자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세정'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관서 업무량은 많고, 인원은 적어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직원들을 다독이고 "이럴 때일수록 자칫 소홀히 하기 쉬운 납세자를 위한 세정을 한번 더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원, 조사, 체납, 민원 등 수행업무가 무엇이든 납세자에게 항상 친절하고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잘 파악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도 당부했다.
지능적·악의적 체납과 탈세에 대한 엄정 대응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성실납세자에게는 최대한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되 고의적·지능적으로 세금을 면탈하는 상습체납자와 변칙 탈루혐의자에 대하여는 끈기있게 법을 집행해 ‘성실납세가 최선’ 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 말미 "우리 미래의 모습은 각자가 지금 자기계발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정진하는가에 달려 있다"며 "세법・회계 등 실력 뿐만 아니라 국제화・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춰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부단한 자기계발'을 강조했다.
[프로필]
△1967년 △경기 안양 △양명고 △국립세무대학(5기) △서울청 조사4국 △국세청 감사관실 △북인천세무서 조사과장 △국세청 법무과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 △인천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중부산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 △광명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장 △용산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