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에 특화된 예규‧판례 검색…전문가용 질의응답 서비스 지원 '세무사랑'에 AI기술 결합, 맞춤형 분석자료 및 다양한 리포트 제공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이 회계‧세무 분야 최초로 인공지능(AI) 전문 연구기관인 ‘AI 회계‧세무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20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대표‧송명준)은 세무사회가 설립한 프로그램 개발회사로, 최근 ‘AI세무사’‧‘국민의세무사’ 앱을 장착한 통합직무플랫폼인 ‘플랫폼세무사회’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AI 회계‧세무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고도로 전문화돼야 하는 세무사의 직무 효율성을 높이고 세무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회계‧세무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AI 기술까지 접목하기 위해서다.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은 구재이 세무사회 집행부가 들어선 후 과감한 인력 구조조정과 IT개발 인력 확충으로, ‘무늬만 프로그램회사’에서 세무사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회사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AI 기술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연구 조직과 공간을 확충해 지난 14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정식 인정서를 획득했다. AI 회계‧세무 기술연구소는 ‘AI세무사’를 최대한 고도화
"공개 사과 없으면 모든 법적조치 동원해 강력 대응" "민간위탁사무 사업비 집행내역(결산서=정산보고서)에 대한 감사" "전체 재무제표 아닌 일부감사…검증보고서에 감사인의 의견 표명"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최근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 등과 관련해 회계법인을 비롯한 회계업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세무사회에 즉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 이하 한공회)는 20일 ‘세무사회는 '회계법인의 민간위탁 부실검증 실태 고발' 등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사과 요구에)응하지 않을 경우 즉각 실행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1일 ‘회계법인의 민간위탁 부실검증 실태 고발’이라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조례에 따라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정산검증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회계감사를 수행하지 않고도 거액의 회계감사 비용을 수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공회는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 제도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왜곡된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지난 7일 민간위탁 사업비에 대해 ‘간이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엔 적기시정조치 유예 금융위원회는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하고,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2024년 12월말)은 10.5%로 규제비율 8%를 초과하고 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됐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으며,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개선권고는 상상인저축은행이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부실자산의 처분, 자본금의 증액, 이익배당의 제한 등을 권고하는 것이며, 영업 관련 조치는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조치 이행 기간(6개월) 중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진다. 또한 경영개선권고 이행 기간 중 자산건전성 개선 상황 등을 살펴본 후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인정되면 이행 기간이 경과되지 않았더라도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이후 저축은행업권의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연체율 및 고정이
세무사 3명이 ‘성실의무’ 규정 위반으로 직무정지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징계다. 기획재정부는 제148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징계 내용을 20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번 징계인원은 3명으로 모두 세무사다. 이들은 세무사법 제12조 성실의무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 12조는 ‘세무사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고의로 진실을 숨기거나 거짓 진술을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직무정지 6월, 직무정지 3월‧과태료 400만원, 과태료 400만원의 처분이 각각 내려졌다. 이로써 올해 세무사 징계인원은 지난 1월17일 5명을 포함해 8명이 됐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1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서울시 민간위탁 조례’ 개정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민간위탁 사업비 검사에 세무사를 배제하고 회계감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와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장보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황영순)는 지난 13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탁 서울회장도 이번 조례 개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1인 시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법인세 신고로 가장 바쁜 시기이지만 이날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릴레이 시위에 동참했다. 이 회장은 ‘시민 혈세 낭비 부실검증 반대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개정 조례 폐기를 촉구했다. 피켓에는 ‘조례안이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세무사 또는 세무법인이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더라도 이를 두고 공인회계사법 제50조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 내용도 적혀 있었다. 한편,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는 배미영 한국세무사고시회 부회장이, 서울시청 앞에서는 이은자 한국여성세무사회 부회장이 1인 시위를 했다.
3월24일부터 9월30일까지…필요시 지정 연장 시장과열 계속되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검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에서 시작해 서울 다른 지역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산하자 정부가 결국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정부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최근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주요 지역에 소재한 아파트 전체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했다. 대상은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 소재 전체 아파트다. 4개 자치구 소재 아파트는 2천200개 단지 약 40만호에 이른다. 정부는 이중 토지거래허가구역 기 지정 단지는 기존 공고상 지정 기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보에 게재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3월24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간이며, 정부는 필요할 경우 지정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력은 3월24일부터 체결된 신규 매매 계약분부터 내‧외국인 구분 없이 적용된다. 정부는 또한 이번 추가 확대 지정에도 시장 과열 양상이 계속되면 인근 지역의 추가 지정도 검토한다.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및
본회 및 서울‧중부‧인천지방회 자문위원 70여명 한자리에 모여 한국세무사회가 본회 및 수도권 지방회 자문위원 합동회의를 열어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7일 회관에서 본회 자문위원회 위원과 서울‧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자문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본회 및 수도권 지방회 자문위원 합동회의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현재 세무사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회무 현안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경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세무사법 개정 현황, 공익재단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공익재단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금 출연 여부 명확화 ▷전 회원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사실 공지 ▷대책위원회 구성 ▷법적 대응조치 강구 ▷한국세무사회로 이양 회원 서명서 취합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세무사회는 밝혔다. 송춘달 한국세무사회 자문위원장은 “자문위원회는 현 집행부가 잘하고 있으면 칭찬하고 개선해야 하는 일이나 잘못하고 있는 일이 있으면 건의나 지적을 해 올바른 회무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정부가 회계‧감사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감사인 주기적 지정을 3년간 유예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지정유예 근거와 평가기준, 절차, 방법 등이 시행령에 규정됐다. 정부는 19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31일 회계·감사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감사인 주기적 지정을 3년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외부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도는 상장회사 등이 6년 동안 외부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이후, 3년간 금융당국이 지정한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인데, 이렇게 되면 회계‧감사 관련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6년이 아닌 9년간 자유선임이 가능하다. 시행령은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대한 외부감사인 주기적 지정유예를 단서 조항으로 신설했다.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회사 중 일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회사로서, ▷감사기능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회계‧감사시스템의 실효성 ▷감사인 선임절차의 투명성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 등과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평가기준에 따라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감사 관련 지배구조가 우수하다고 인정한 회사에 대해 감사인 지정을 3개 사업연도 동안 유예
세무사회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간편 신청 개인 회원 10만원, 법인 회원 40만원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손해배상공제회비 인하분을 다음달 1일부터 환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손해배상 공제사업의 운영경비보다 공제회비가 과하게 책정돼 온 점을 감안, 예산을 초과하는 과도한 부담을 경감하고 불합리한 이중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손해배상공제회비를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10만 원 인하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의 손해배상공제사업운영규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장관의 승인을 받았으며, 세무사회는 IT사업팀에서 자체적으로 손해배상 공제회비 환급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6개월여 만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세무사회는 공제회비 환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4월1일부터 환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환급신청은 4월1일부터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30만 원 넘게 납부한 세무사회원은 초과 납부한 금액과 함께 3% 이자를 포함해 환급받게 된다. 또한 세무사법에 따라 배상책임보험 등 보장 조치를 이행한 세무법인에 3년 이상 소속된 회원이 손해배상 공제사업 탈퇴를 신
한국세무사회가 ‘서울시 민간위탁 조례’ 개정과 관련해 3각 대응에 나섰다. 과거 회계감사 실태를 고발하고, 개정조례에 대해 서울시 재의요구를 건의하는 한편, 조례 원상회복을 위한 개정안을 제출하는 방향이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17일 “서울시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회계법인을 감사원에 지난 11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조례대로 회계감사를 하지 않고 감사보고서가 아닌 검증보고서를 제출했다는 게 고발의 배경으로, 앞서 세무사회는 서울시 감사위원회에도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무사회는 지난해 10월 대법원 판결 이전 서울시 민간위탁 조례에 따르면, 해당 회계법인은 조례와 입찰조건에 따라 수탁기관을 대상으로 회계감사를 하고 그 결과로써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정산보고서에 대한 검증보고서를 제출했다며 문제삼았다. 또한 회계감사를 했다면 ‘감사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이를 지키지 않았고, 수탁기관의 의무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는 66개 항목과 각종 사업관리에 관한 세세한 감사항목별 감사조서를 비치하고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무사회는 “대법원 승소에 따른 민간위탁 조례를 제
서울지방세무사회, 지난 14일 임마누엘집 방문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세무사들이 3월 법인세 신고기간 짬을 내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을 찾아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이번 위문 공연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임마누엘집(원장‧김태희)에서 진행됐으며, 앞서 서울지방회는 지난 1월8일 이곳에 ‘사랑의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당시 김태희 원장은 “서울세무사회에서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도 한다고 들었는데 다음번에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공연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으며, 그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지난 14일 위문 공연을 갖게 된 것. 이날 임마누엘집 중증장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위문 공연은 서울지방회 김경곤 사회공헌위원장이 이끄는 색소폰 동호회 폰콰이어의 ‘개똥벌레’ 합동연주를 시작됐으며, 트로트 메들리 연주,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서울세무사회는 우리 이웃과 늘 함께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여러분들을 위로하려고 왔는데 오히려 우리가 위로받고 힘을 얻어 가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지방회 7천500여 세무사는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더욱더 앞장서겠다”
한국세무사고시회·한국여성세무사회와 이달말까지 1인 시위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민간위탁 사업비 검사에 세무사를 배제하고 회계감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와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장보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황영순)가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17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세무사회 천혜영 부회장을 비롯한 세무사회원들은 지난 13일 광화문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 본관 및 의원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천혜영 부회장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시민 혈세 낭비 부실 검증 반대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 대형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참여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 김희철 총무부회장은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실질은 회계감사가 아닌 결산검사’라고 적힌 붉은색 대형 피켓을 들고 조례 개정에 항의의 뜻을 표출했다. 또한 한국여성세무사회 황영순 회장도 1인 시위 현장에서 ‘대법원 판결 무시 시민 선택권 무시, 과거회귀 민간위탁조례 서울시 재의요구해야’라는 구호가 적힌 대형 피켓을 들었다. 3개 단체의 릴레이 1인 시위는 13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여성세무사회의 경우 지난 13일 황영순 회장을
정부가 특정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증여의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을 지난 14일 공포한 가운데, 세부내용이 담길 시행령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관보를 통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하면서 상증세법 제45조의5 제1항에 제3호의2를 신설했다. 3호의2는 ‘불균등 감자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본거래를 통하여 이익을 분여받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상증세법에 이 조항을 추가해 편법 증여를 방지하겠다는 게 이번 입법 취지다. 이와 관련 조세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입법 공백(?)’을 이용한 절세 컨설팅이 판을 쳤다. 이런 연유에서 본법에 ‘자본거래를 통한 이익 분여’를 증여의제 범위에 추가했지만, 세부내용이 담길 시행령 개정안에 더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상증세법 시행령이 언제 입법예고 될지, ‘불균등 감자’를 비롯해 어떤 유형의 거래가 나열될지, ‘불균등 감자’에 대해 규정을 할지 등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기재부 세제실에 따르면 후속 시행령 개정안은 이르면 이번주 입법예고 될 전망이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배우자의 상속공제 한도를 계산할 때 배우자의 기여분을 인정해 한도액을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배우자가 실제 상속을 받는 경우, 일정 계산식에 따라 산출한 금액과 30억 원 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공제하고 있다. 그러나 부부가 이혼하면 재산이 부부 공동의 노력으로 형성된 것임을 인정해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으면서도, 배우자가 사망해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에는 배우자의 기여도를 고려하지 않고 상속세를 부과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정안은 배우자의 상속공제 한도를 계산할 때 배우자의 기여분을 감안해 한도액을 설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배우자가 상속세를 납부할 때, 민법 제1008조의2에 따른 배우자의 기여분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산정된 금액만큼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상휘 의원은 “한 가정의 재산은 부부 공동의 노력으로 형성된 것으로, 어느 한 사람의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없다”며 “배우자의 기여도를 반영한 상속세 공제 제도가 마련된다면
강남3구, 지난해 12월 61건→올 2월 134건 강북지역은 12건→14건 별 차이 없어 올해 2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갭투자 의심거래가 작년 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강남3구 갭투자 의심(보증금 승계+금융기관 대출+임대목적) 주택구매 건수가 작년 12월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차 의원실이 국토부에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받아 갭투자로 의심할 수 있는 조건(보증금 승계+금융기관 대출+임대목적)에 해당하는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12월 강남3구 갭투자 의심 주택구매 건수는 61건(약 1천118억 원)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134건(약 2천943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전체로는 232건(약 3천243억원)에서 429건(약 6천99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강북 지역은 12건(약 91억원)에서 14건(약 112억원)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갭투자가 다시 늘어난 데에는 서울시의 규제 완화 영향이 크다고 차 의원은 분석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특단의 시기에 선택됐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적극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