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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2.18.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청년세무사회, 베트남에 국제조세 전문세무사 파견해 우리기업 돕는다

국제조세 리스크 사전관리, 사업승계·국내복귀 세무자문

코트라 호치민과 긴밀한 협력…조세법 강연·무료 세무상담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정균태)는 지난달 10일 베트남 코트라 호치민을 방문해 양국간 조세법 차이로 야기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정균태 회장과 반기홍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청년세무사회 상임이사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인 1세대 사업가들의 사업 승계 및 국내 복귀 니즈에 따른 세무 이슈 해소와 새롭게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직면하는 양국의 조세법 차이에 따른 국제조세 리스크의 사전적 관리와 세무자문에 대한 수요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균태 회장은 "일찍이 베트남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1세대 사업가들이 은퇴 이후 노후를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 하지만, 베트남 세법과 상이한 한국의 세법 체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다양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청년세무사회는 정기적으로 전문 세무사들을 베트남에 파견해 세무적 이슈의 해소를 돕기 위한 조세법 강연과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해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높은 경제 성장률에 주목해 새롭게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정 회장은 "아세안 10개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인 7%대 고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 시장은 국내 기업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따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국제조세 전문가들의 필요성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청년세무사회는 코트라 호치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들의 국제 세무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고, 양국의 조세 법령간 차이를 메우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정 회장은 "국제조세 전문 세무사들을 파견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상호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청년세무사회는 이로서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발맞춰 국제 세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양국간 조세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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