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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관세

한·인도·베트남 등 5개국 세관당국 고위급 서울서 모였다…무역원활화 논의

관세청, 이달 23일부터 4일간 4개 국 세관당국 고위급 초청 정책토론회 개최

임재현 관세청장, 필리핀 관세청장과 양자면담 갖고 관세현안 협력방안 논의

 

 

국내 수출기업의 주요 교역파트너인 아시아 주요 세관당국 고위직을 국내로 초청해 무역원활화를 꾀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를 통해 한국 수출기업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통관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도출될 예정이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특히 이달 26일에는 한·필리핀 관세청장과 양자면담을 열고 양국간 관세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통관 현안이 많은 인도, 베트남, 터키, 필리핀 세관당국 고위급을 초청한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는 각 세관당국 고위급을 초청해 통관어려움 해소 등 무역원활화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중으로, 올해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대면으로 진행되기에 실질적인 세관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참가국의 통관정책 발표 및 한국 관세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업무분야별 현안을 논의하며, 이후에는 한국의 무역현장을 이해 할 수 있도록 기업 탐방과 세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관세기구 세관협력기금(WCO CCF-K)으로 개발한 수입검사과정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한편, 임재현 관세청장은 26일 서울세관에서 한·필리핀 관세청장 양자면담을 개최해, 양국간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과 지난 10월 타결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및 내년 초 발효 예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관련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를 통해 참가국들은 한국의 선진관세행정을 경험하고 한국 관세청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도한 참가국의 통관정책을 이해하고, 현안 사안에 대한 양자면담 등을 통해 통관 어려움 해소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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