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인원은 개인 88만5천명, 법인 6만2천명 등 총 94만7천명으로 지난해보다(66만7천명) 28만명 늘어났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종부세 총 고지세액은 5조7천억원으로 개인 3조3천억원, 법인 2조3천억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늘어난 고지 인원 28만명을 유형별로 보면, 다주택자가 13만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1주택자도 9만2천명(부부공동명의 특례신청자 포함) 증가했다. 법인 4만6천명, 1세대1주택자는 1만2천명 늘었다.
증가 세액으로 따지면, 다주택자와 법인이 각각 1조8천억원, 1주택자 2천억원, 1세대1주택자 800억원 전년대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고지세액 5조7천억원 중 다주택자 48만5천명이 부담하는 세액이 2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법인 6만2천명은 2조3천억을 내게 됐다. 다주택자와 법인이 전체 세액의 88.9%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어 1주택자 26만8천명이 4천억원, 1세대1주택자 13만2천명이 2천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작년 대비 3조9천억원 늘었는데 이중 다주택자가 1조8천억원, 법인이 1조8천억원으로 늘어난 세액의 91.8%를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납세자 유형별 주택분 종부세 고지 현황 (만명, 조원, 자료=기재부)
구 분 |
2020년 |
2021년 |
증감 |
|||||
인원 |
세액 |
인원 |
세액 |
인원 |
세액 |
|||
합 계 |
66.7 |
1.8 |
94.7 |
5.7 |
28.0 |
3.9 |
||
|
개 인 |
65.1 |
1.2 |
88.5 |
3.3 |
23.4 |
2.1 |
|
|
1세대1주택 |
12.0 |
0.12 |
13.2 |
0.2 |
1.2 |
0.08 |
|
1주택 |
17.6 |
0.2 |
26.8* |
0.4 |
9.2 |
0.2 |
||
다주택 |
35.5 |
0.9 |
48.5 |
2.7 |
13.0 |
1.8 |
||
법 인 |
1.6 |
0.6 |
6.2 |
2.3 |
4.6 |
1.8 |
*부부 공동명의 특례 신청자 1.3만명(세액 0.03조원) 포함
- 특례 신청을 하지 않은 공동명의자도 1주택자에 포함되어 있으며, ‘20년의 경우 모든 공동명의자는 1주택자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