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0. (토)

세정가현장

김창기 중부국세청장 "경제상황 어려워…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용인상의 초청 간담회서 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체납자들이 다시금 경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재기기회 부여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하는 용인지역내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5일 용인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용인시 상공인들이 개진한 세정 건의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김 중부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용인지역의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지역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세청 또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과 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등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상공인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신고·납부기한 직권연장은 물론, 징수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 부가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에 나서고 있으며, 세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조사연기 및 중지를 최대한 실시하고 있다.

 

서석홍 용인상의 회장 또한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국가경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많이 경청해 달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기업과 세정당국 간의 폭넓은 의견 교환과 경제계의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간담회에서는 용인상의 소속 기업들로부터 수집한 △체납자에 대한 재기 기회 부여 △중소기업 비상장주식 명의신탁 증여의제 규정 완화 △가지급금 인정이자율 조정 △회원제 골프장 중과세 해소 등 건의사항이 개진됐으며, 중부청과 용인상의 임원진 간의 논의가 이어졌다.

 

김 중부청장은 이날 개진된 용인지역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세무행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창기 중부청장을 비롯해 이동운 성실납세지원국장, 양동훈 조사3국장, 박인호 법인세과장, 윤영일 용인세무서장, 김진갑 기흥세무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석홍 용인상의 회장과 이순선 명예회장, 이태열 부회장, 윤윤식 부회장 등 임원단이 참석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