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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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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CJ, 온·오프라인 '매실' 판로 지원 맞손

라이브방송 판매·쿠킹클래스 진행·매실 활용법 홍보

 

서울시가 이달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는 매실에 대한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에 나선다. 라이브방송 판매 및 쿠킹클래스 진행, 매실 활용법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매실농가 판로 지원을 위해 오는 15일과 23일 청매실·홍매실을 라이브방송으로 판매하고, 16일 매실장아찌를 담그는 ‘서로맛남’ 쿠킹클래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매실농가 판로지원 행사는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CJ제일제당이 함께 기획했다. 저온·강풍 피해를 입었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작황이 양호해 매실 생산량이 10%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매실가격 하락 및 판매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판로를 지원한다.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지역 중·소규모 농가를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거점 도농 교류공간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도모하는 상생상회를 운영하며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 혜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판로지원 행사에서 매실 구매자를 대상으로 설탕, 올리고당 등 증정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홍보대사단도 운영한다.

 

매실 방송판매는 전남 순천과 서울 강서농산물시장에서 오는 15일과 23일 오전 11시에 총 2회 진행한다. 

 

매실장아찌를 담그는 서로맛남 특별클래스는 1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총 3회에 걸쳐 상생상회 지하1층에서 열린다. 참여하는 시민은 매실만 구입하면 재료가 모두 제공되며 직접 담근 매실장아찌를 3L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매실 생산농가를 돕는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개인 SNS 등을 활용해 매실 실시간 방송판매 주소를 주변에 공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CJ ONE 앱에서도 매실 판매 안내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인숙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장은 “본격적인 매실 출하기를 맞이해 매실 판매를 촉진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매실 가격 폭락 등에 대비하고자 판매 지원책과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공급과 농가에 대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우수한 제철식품 판매를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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