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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와인 구독·가정용 맥주 기계'…롯데칠성음료, 4기 사내벤처 선발

롯데칠성음료가 임직원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4기 멤버를 선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 사내벤처 4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맞춤형 와인 정기구독 및 와인 원산지와 연계한 여행 커뮤니티 서비스 ▷케그와 이를 활용한 가정용 맥주 기계의 개발 및 판매를 제안한 2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상금 각 1천만원이 전달되며, 내달부터 1년간 사업 추진비 지원 특전이 부여된다. 급여와 운영비 등 필요한 자금을 포함해 독립된 외부 사무공간, 정기적인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는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부터 서류접수를 받은 4기에는 총 23개 팀이 지원해 실현·수익창출 가능성, 차별화, 지원자 역량 등을 기준으로 실무 관리자와 경영진이 심사를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향후 사내벤처팀이 원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할 경우 경영 독립성을 보장하며, 부득이하게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일례로 지난해 선발된 3기 ‘오피스 미니바팀’은 내달부터 분사 창업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3기 ‘간다팀’은 홈메이드 스무디 키트가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을 649% 초과 달성했으며, ‘SMART ChopChop팀’은 음식점 내 언택트 주문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거래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4기에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팀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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