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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KT&G, '2050년 탄소중립' 선언…"ESG 경영체제 확립"

KT&G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만들어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KT&G는 우선 기후변화 영향 저감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줄이고, 2050년까지 최종 목표인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책임의 범위를 사업장 뿐만 아니라 원료부터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체로 확대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 잎담배 농가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밸류체인과 연계해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에 참여하고 탄소배출권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순환경제 전환 가속화 계획도 내놓았다. 2030년 용수 사용량을 2020년 대비 20% 절감하고, 폐기물 재활용도 9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KT&G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경영 이행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K-EV100’ 선언에 참가해, 2030년까지 총 1천200여대의 업무용 차량 전체를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로 전환해 2만여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T&G 관계자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위기대응을 위한 범지구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탄소중립을 포함한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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