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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경제/기업

"사이다 이어 탄산수까지"…롯데칠성, 무라벨 '트레비 ECO'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생수, 사이다에 이어 탄산수 제품까지 라벨이 없는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수 브랜드 ‘트레비’의 라벨을 없앤 ‘트레비 ECO’ 350mL 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 무라벨 생수인 ‘아이시스 8.0 ECO’, 무라벨 사이다 ‘칠성사이다 ECO’를 선보인 데 이은 친환경 행보다.

 

트레비 ECO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투명 페트병을 사용하고, 초록색 병뚜껑에 제품명을 기입함으로써 무라벨이더라도 개별 제품의 맛과 향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제품명, 유통기한, 영양 성분 등 전체 표기 사항은 묶음용 포장박스에 표기했다.

 

트레비 ECO는 온라인 채널 전용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공식몰인 칠성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20개 묶음포장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가 대두되고,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며 “라벨을 떼어 버리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출시된 트레비는 수입품 일색이던 탄산수 시장에서 소비자의 기호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선보이고, 2014년을 기점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탄산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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