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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내국세

국세청, 코로나19로 기념식 취소됐지만 최대한 예우 갖춰 모범납세자 우대

김대지 국세청장, “대한민국의 숨은 영웅” 모범납세자 1천57명에게 축하 메시지

개청 55년차 맞은 국세청…세수조달·공평과세 힘써 온 직원들에 기념타월 전달

 

코로나19로 2년째 공식 기념식은 취소됐지만, 국세청은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표창을 받은 모범납세자에 대해 최대한 예우를 갖춰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국민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소개했다.

 

우선 김대지 국세청장은 모범납세자 표창 수상자 1천57명에게 휴대전화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메시지에는 “우리 국민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성실납세 덕분이며, 모범납세자는 대한민국의 숨은 영웅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 납세자의 명단을 국세청과 지방국세청·세무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것은 물론, 수상자들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수 있도록 알림창을 제작해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각 지방국세청과 세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일 명예세무서장·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과 같은 기념행사를 축소해 실시하되, 불가피하게 기념행사를 실시하지 못하는 세무서는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에 대한 표창장을 최대한 예우를 갖춰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모범납세자를 초청하는 ‘KBS 열린음악회’도 오는 16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해 성실납세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은 배우 조정석씨와 박민영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국세청은 이밖에 홈페이지·유튜브·SNS 방문자를 대상으로 ‘성실납세에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3월3일 민원봉사실을 방문하는 1번째, 33번째, 55번째 납세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과 성실납세 영상공모전을 여는 등 다양한 감사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규용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은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적극 추진해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5회를 맞는 납세자의 날 기념식과 병행해 국세청 개청 또한 올해로 55년차를 맞았다.

 

국세청은 세수 조달 및 공평과세에 전력해 온 내부 직원들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최근 기념타월을 제작해 직원 모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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