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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KPMG 대학생 아이디어 대회, '자동북마크 생성 기술‘ 고봉밥팀 우승

삼정KPMG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1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에서 성균관대와 부산대 학생으로 구성된 고봉밥팀이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은 STEM 및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인공지능(AI) 중심의 아이디어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그래밍 개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69명의 대학생, 13개 팀이 참가해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 솔루션’을 주제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성균관대와 부산대 학생으로 결성된 고봉밥팀은 영상을 다시 재생하지 않고도 시청을 원하는 부분의 선택적 강의 재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동 북마크 생성 및 질의응답 AI챗봇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온라인 학습이 주는 불편함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편리성을 극대화해 코로나19로 심화되는 교육격차에 대한 사회적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준우승은 ybigta팀(연세대)에 돌아갔다. 이미지, 음성, 텍스트 데이터를 AI기술을 활용해 추출·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측정하는 ‘코로나 블루’ 극복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3등은 인공지능 안면인식을 통한 마스크 미착용 인원 판별 서비스로 대중 방역의 사회적·경제적 비용 감소방안을 제안한 PinkCow Lab팀(연세대)이 수상했다.

 

우승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국제 결선인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KPMG Ideation Challenge, KIC)’ 참가 자격을 갖는다. 준우승팀과 준준우승팀에는 500만원과 300만원이 차등 수여된다.

 

4월 개최되는 KIC에는 한국과 중국, 스위스, 호주 등 16개국의 우승팀들이 치열한 아이디어 경합을 펼치게 된다.

 

고봉밥팀의 박신현 학생(성균관대 경영학·소프트웨어학 전공)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의미 있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며 “전국에 있는 많은 우수한 학생 분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배운 것이 많고,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진행된 ‘KPMG 아이디어톤’ 대회에서는 수상을 하지 못했는데, 1년간 열심히 준비해 올해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대회 심사를 맡은 양현석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 전무는 “ 코로나19로 학교가 오랫동안 비대면 동영상 강의에 의존하는 교육 현실에 착안해 동영상 강의에 자동으로 키워드와 북마크를 추가하는 기능을 개발함으로써, 학습자가 강의 전체내용을 편리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빛났다”며 ”짧은 기간에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KPMG 라이트하우스 센터는 데이터 과학자, SW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17,000여명의 다양한 인재로 구성된 IT 솔루션 조직이다.

 

KPMG 인터내셔널의 한국 멤버 펌인 삼정KPMG도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전문 지식과 결합해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고객의 핵심 프로세스에 적용한다는 목적으로 2019년 라이트하우스 센터를 설립했다.

 

센터에서는 감사 업무 자동화 툴, 회계 감사 챗봇, AI 기반 세무 컨설팅 서비스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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