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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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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말소 임대주택 '50만채'…시장에 풀리나

지난해 전국에서 임대 자격이 자동 말소된 주택이 총 46만7천885채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는 11만449채로 20% 비중을 차지했다.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등록임대주택 자동말소 현황’ 자료를 분석해 지역·주택 종류별 현황을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의무기간이 끝나 매매가 가능해진 등록 민간임대주택은 총 46만7천885채(2019년 12월말 기준)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만2천244채, 경기 10만8천503채, 부산 5만1천935채, 충남 2만9천406채, 인천 2만1천143채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 말소 임대주택 중 아파트는 11만449채로 전체의 20% 정도다. 서울은 1만4천391채가 아파트로 확인돼 10%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자동말소 임대주택이 많은 자치구는 송파(1만9천254채), 강남(1만7천664채), 강서(1만2천838채), 마포(9천245채), 서초(8천804채) 순이다. 아파트는 강남(2천13채)·노원(1천931채)·서초(990채)에서 다수 나왔다.

 

박 의원은 “지난해 자동말소된 임대주택 50만여채 중 상당수가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주택의 안정적 공급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입법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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