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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롯데칠성음료, 롯데지주에 자기주식 42만주 블록딜 매각 추진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인 롯데지주에 자기주식 42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매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자기주식 중 보통주 전체의 약 4.7%에 해당하는 42만110주를 롯데지주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이사회 체결일인 26일 종가 1주당 9만8천600원을 반영한 약 414억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자기주식 매각으로 오버행(Overhang) 이슈를 해소하고, 현금을 확보해 각종 금융비용 절감, 부채비율 개선 등에 나선다.

 

롯데지주는 롯데칠성 보통주 4.7%를 추가 확보해 총 39.3%의 롯데칠성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지배력이 더 커졌다.

 

이번 매각물량은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을 위한 계열사 분할 및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된 자기주식이다. 관련 법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5년내 처분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매각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그룹 지배구조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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