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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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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부산항 통관장, 불합리한 차별…정식개장해야"

평택항 특송장은 월 10만건에 수수료 인하, 부산항은 30만 건 이상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을 정식 개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부산본부세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현재 일시적으로 개장된 부산항 특송장이 정식 개장·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특송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285만건이던 해상특송은 올해 9월 기준 6배 증가한 1천570만건에 달한다.

 

하지만 부산항의 경우 별도의 특송장이 운영되지 않다가 지난 7월 코로나19로 인한 특송물량 급증으로 임시 개장해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향후 부산항의 해상특송 물동량은 2022년까지 약 78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특송물량 분산 효과 및 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 등을 위해 현재 일시적으로 개장된 특송장을 제도 정비를 통해 정식 개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평택항 특송장은 월 10만건 이상의 경우 취급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주지만, 부산항 특송장은 30만건 이상이 돼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부산항 특송장이 정식개장하기 전에 다른 지역세관들에 비해 차별요소는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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