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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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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454억원 쏟아붓고도 청년 점포 41% 휴‧폐업

청년상인 생존율 59% 불과…휴·폐업점포 중 65%는 음식점

최근 3년간 정부가 전통시장내 청년몰 조성과 청년 상인 입점사업에 454억6천만원을 쏟아 부었지만, 청년 점포사업의 절반 가까이는 휴·폐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청년 상인 영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3년간 전통시장내 청년몰 조성과 청년 상인 입점사업에 454억6천만원을 지원했으나 전체 지원 점포 594개 가운데 41% 가량인 245개가 현재 휴·폐업 등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폐업 점포 245개 중 65%인 160개는 음식점이었다. 청년상인 생존 기간을 분석한 결과 개업 후 2년이 지나면 생존율은 55%∼41%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 의원은 “청년 상인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2년도 채 안돼 휴‧폐업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청년 상인의 양적 확대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경영 교육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년상인 영업 현황(단위 : 명, 억원)

자료: 이주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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