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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세정가현장

"거리는 2미터, 마음은 2센티!" 대구국세청 코로나 속 현장소통 활성화 비결

대구지방국세청(청장·최시헌)이 ‘상반기 국세청 현장소통 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국세청의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코로나19위기 최전선 속에서 최시헌 대구청장과 1천800여명의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똘똘 뭉쳐 이뤄낸 성과로 더 빛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시헌 대구청장이 가장 소통을 통해 중점에 둔 것은 불필요한 일 버리기와 적극적인 업무 피드백. 일선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를 덜어주고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문제점을 해결했다.

 

□ 불필요한 일 스마트하게 “비우GO!”

 

최시헌 대구청장은 우선 성과가 없거나 성과가 적은 평상시 경험에 의해 생각했던 불필요한 일은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대구청은 일선 직원 의견 수렴 및 지방청 자체 업무 간소화 과제 발굴을 위한 업무혁신 TF를 꾸렸다. 업무혁신 TF 이름은 '비우GO!'("Best Innovation of Work" GO!)라고 지었다. 최고의 업무혁신을 향해 가자, 불필요한 업무를 비우고 가자 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TF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커뮤니티를 통해 직원 의견을 직접 들었다. 이와 동시에 지방청 국·실별 업무현황 및 실태 진단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직원공모 38건, 지방청 자체 발굴 10건 등 총 48건의 개선과제 중 자체 개선 가능한 6개의 과제는 업무연락 등을 통해 즉시 폐지·축소·개선하고, 우수 제안 19건은 본청에 적극 건의했다.

 

□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With 피드백 캠페인

 

'With 피드백' 캠페인도 대표적인 소통 우수사례다. 업무메일에 배너를 달아 직원들의 의견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유도한 것. 캠페인 배너는 전자메일의 서명 기능을 활용해 메일 작성시 배너에 자동 노출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업무 메일을 보내는 대구청 직원들은 일반적인 업무 진행상황·결과보고 외에도 메일 관련한 적극적인 피드백 캠페인 수용의사를 밝혔다. 보내는 직원이 먼저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함으로써 받는 사람의 부담없는 피드백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수집된 의견은 충실히 검토해 자체적으로 개선하거나 본청에 건의했다.

 

□ '으랏차차 힘을 내요!'…'사회적 거리' 넓게 '마음의 거리'는 좁게 

 

 

한편으로 최시헌 청장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직접 나섰다. 대구청 직원 가족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한편,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본연의 업무에 묵묵히 전념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응원문구 공모전을 열어 당선문구를 포스터로 제작해 게시하고, 주 1회 단체 격려문자를 발송했다.

 

최시헌 청장은 아울러 자가격리 직원들에게 '도시락 배달 릴레이'와 반려식물 선물로 격려하고 화이트데이때 여직원들에게 사탕과 함께 장미 한 송이를 묶어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국세가족 의료진에 대해 꽃바구니 전달 등으로 격려와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출근시간대 일과전 '음악방송'도 실시해 밝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직원들 역시 응원문구를 담은 PC 바탕화면을 설정하고, 전자메일 머리말에 자신만의 응원문구를 사용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대구청은 최근에는 대구청 내 최초(First)·유일(Only)·최고(Best)·독특(Unique)한 기록 또는 기록보유자를 찾아 소개하는 기네스 공모전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구청 포부(FOBU)를 찾아라!’로 이름 붙은 이번 이벤트는 대구청 직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취지의 비대면·온택트 방식의 소통 이벤트다.

 

대구청은 지난 22일 열린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소통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대구청 포부(FOBU)를 찾아라' 이벤트 수상자(북대구 배혜진 조사관 외 5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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