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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내국세

김대지 국세청장 세정철학 구현할 2대 추진단 발족

납세서비스재설계추진단, 국민 눈높이에서 납세서비스 재설계

2030국세행정미래전략추진단, 새로운 10년 바라보며 미래 준비

대한상의·중기중앙회·조세재정연구원 등 민·관·연 삼각협업체계로 운영

 

김대지 국세청장이 국세행정의 미래발전을 위해 제시한 2대 추진전략을 구현할 추진단이 본격 발족됐다.

 

국세청은 23일 본청 회의실에서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단장·국세청 기획조정관)’,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단장·국세청 차장)’ 발족식을 개최했다.

 

 

앞서 김대지 국세청장은 지난달 21일 취임식에서 국세행정의 미래지향적 발전 2대 추전전략으로 ‘납세서비스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설계’, ‘새로운 10년을 바라보고 국세행정의 미래 준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5일 전국관서장회의에선 2대 추진전략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대 추진단을 구성·출범시킬 것임을 밝히는 등 김대지 국세청장 취임 한달여만에 이같은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화된 추진단이 발족됐다.

 

이날 발족한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은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각 국실과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의 핵심활동은 납세서비스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설계하는데 방점이 찍혀, 납세자 관점에서 기존의 조직 및 업무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제단체의 지역조직 및 국세청의 소통창구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기관의 정책아이디어를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납세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로운 10년을 바라보고 국세행정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목표를 둔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은 국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단장 직속의 미래대응 기획반과 연구를 진행할 4개 분과 및 연구팀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세정환경 변화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창조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세원관리·세무조사를 비롯한 기존 업무의 절차와 체계를 새로운 틀로 바꾸는 역할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미래환경 분석을 통한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경제단체의 현장의견을 참고해 연구기관과 함께 1년간 연구를 진행한 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국세행정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한 2대 추진단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민·관·연 삼각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발족식에서는 협업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이경상 대한상의 본부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본부장, 홍범교 조세재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성실납세자를 위한 납세서비스 제공이 국세청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추진단의 민·관·연 삼각 협업체계를 결속시키기 위해 발족식 직후 정부세종청사 12층 소회의실에서 이들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납세서비스 개선과 관련한 각 분야의 의견 공유 △미래 환경변화에 따른 국세행정 대응방안 발굴 △연구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수행 등으로, 각 기관은 이번 체결된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의견교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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