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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김균태 세무사 “함께 웃고 우는 정겨운 세무전문가 되겠다”

오는 10일 사람과사람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로 인생 2막 열어

“공직에 첫 입문했을 때의 초발심(初發心)을 새롭게 다져, 이제는 납세자 권익 보호는 물론 이웃사촌처럼 함께 웃고 우는 정겨운 세무전문가로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난달 30일 목포세무서 재산법인세과 근무를 끝으로 26년간의 세무공직생활을 마감한 김균태<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첫 발걸음을 뗀다.

 

 

김 세무사는 오는 10일 ‘사람과사람 세무회계사무소’(전남 무안군 무안읍 무안로 486) 개업소연을 열고, 인생 2막을 연다. 그간 공직에서 쌓아 온 세법지식과 다양한 세정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어려움을 돕고 국세행정의 성실한 동반자로서 나설 예정이다. 

 

김 세무사는 국세청 퇴직공직자 가운데 흔치 않은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 세무사다. 바쁜 공직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주경야독을 실천한 끝에 세무사 자격을 손에 쥐는 등 세법이론과 세무실무를 겸비한 인재(人才)다.

 

지난한 수험생활을 통해 세무사 자격을 획득한 만큼 세법전문가로서의 위상은 굳건하며, 세무공직자로서 26년간 다양한 세정현장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아 왔다.

 

김 세무사는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 근무는 물론, 목포·해남·순천세무서 등 광주청 산하 일선 세무서에서 조사업무 및 불복업무 등을 수행해 왔다.

 

이는 국세청이 실시하는 세무조사 착수부터 추징, 조세불복까지 조사 전반에 대해 심층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과세관청의 징수행정에 맞서 납세자를 위한 최적의 방패로써 안성맞춤형 세무전문가다.

 

김 세무사 스스로도 “지방청과 일선세무서에서의 세무조사 뿐만 아니라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서 다양한 불복사례를 경험했다”며 “납세자의 재산권에 영향을 미치는 세무조사의 경우 착수단계에서 주도면밀한 준비과정은 물론, 조사 진행 중에는 합리적인 대응책 마련과 함께 징수과정에선 과세관청의 부당함을 파고드는 조세불복까지 종합적인 전문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무분야를 넘어 사법행정과도 연이 있다. 김 세무사는 공직 재직 당시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 파견근무 이력을 갖고 있으며, 당시 파견근무에서 기업인들의 경제활동 과정에서 파생된 불법사례를 세무행정 시각에서 파헤쳤다.

 

이같은 파견근무 경험은 역으로 기업인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사법당국의 간섭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조언과 해법을 줄 수 있는 업무경험을 쌓게 했다.

 

국세청 선·후배 동료들은 다재다능한 세무전문가로서 뿐만 아니라, 뜨거운 가슴을 가진 이로 김 세무사를 기억한다.

 

현직 재직 당시 어려움에 처한 동료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았으며, 직장과 가정생활 등에서 고충을 토로하는 후배들에게는 함께 밤을 세워가며 다독이고 해결책을 고민했던 ‘의리 맨’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김 세무사는 “긴 세월동안 공직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의를 베풀어 준 선·후배 동료들과 저를 아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제는 공직자라는 신분을 벗은 만큼, 그간 받아 온 고마움을 세세하게 갚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필]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 파견 △목포세무서 납세자보호실장 △제56회 세무사시험 합격 △사람과사람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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