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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목)

경제/기업

삼정KPMG "금융·핀테크 기업 클라우드 도입 확산될 것"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 등 규제완화 영향
서비스 개발·위험관리·분석 등 적용 기대

데이터 3법 개정안의 통과 등으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금융권의 클라우드 기술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상의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어디서든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삼정KPMG는 24일 발간한 보고서 ‘구름 위의 혁신: 금융권을 중심으로 본 클라우드 활용’를 통해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 내다봤다.

 

최근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시행, 데이터 3법 개정안의 통과 등으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금융·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드 활용의 범위가 개인신용정보·고유식별정보까지 확대돼 클라우드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반 기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8년 1천967억달러에서 2022년 3천546억달러로 연평균 약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금융사들은 이미 클라우드 기술을 규제 대응, 위험관리·분석, 서비스 개발 및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제2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계획(2019~2021년)’ 등 정책 지원방안을 내놓는 추세다.

 

금융기업들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 수집·분석, 접속자수 폭증 대처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핀테크 기업도 초기 자본투자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때는 목적과 개발 환경, 보안 등을 고려해 조직에 맞는 시스템 구축·전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속적인 보안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모니터링 강화, 전문인력의 육성과 영입도 중요하다.

 

 

조재박 삼정KPMG 전무는 “고객 유입채널 다양화, 모바일 거래 증가, 개인화된 서비스 등 금융시장 환경이 급속히 변하는 와중에 규제 샌드박스와 데이터 3법까지 통과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혁신 서비스에 접근할 때, 초기 투자비가 적고 확장성·유연성을 갖춘 클라우드를 적극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금융계열사 전체적인 관점에서 IT 전략 및 거버넌스, 디지털 기술 접목에 대한 재검토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스타트업·플랫폼사는 클라우드를 통해 발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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